페이스북과 영상 콘텐츠 제휴에 나선 워게이밍

[게임플] 페이스북이 동영상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다양한 채널들과의 협력에 나서는 모습이다.

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페이스북(Facebook)과 게임 및 e스포츠와 관련된 1천 시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워게이밍의 페이스북 페이지들은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를 활용해 게임 생중계, 신규 업데이트 기능, 게임 관련 역사적 정보, 유명 방송진행자와의 실시간 대화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탱크'의 지역별 토너먼트나 글로벌 결승전 등 e스포츠 행사들 역시 페이스북에서 생중계에도 나선다.
 
워게이밍의 제이미 니그리(Jamy Nigri) 상품 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은 "워게이밍 페이스북 페이지들이 전세계에서 보유하고 있는 3백 9만명의 팬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다 페이스북을 통해 재미있는 생중계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워게이밍의 핵심 가치인 플레이어의 행복을 더욱 풍부하게 실현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밥 슬린(Bob Slinn) 유럽·중동·아프리카 게임 파트너십 총괄은 "이미 페이스북에서 뛰어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워게이밍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워쉽’과 같은 팀기반 MMO 게임의 커뮤니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페이스북에서 워게이밍이 게임팬들을 더욱 즐겁게 해 줄 획기적인 방법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최근 새로운 동영상 플랫폼 '워치'를 공개했다. 워치 서비스를 통해 개인은 물론 기업들도 워치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쉽게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특히 "기존 구글의 유투브와 동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직접 경쟁에 나서는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채널들과 제휴 등을 통해 비디오 플랫폼의 확장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때"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