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퀄리티 그래픽에 수준 높은 액션성 가미···넥슨의 모바일 신작 '다크어벤저3'와 'AxE(액스)'

'AxE(액스)' 인게임 스크린샷

[게임플] 고퀄리티 그래픽은 이제 PC 게임의 전유물이 아니다. 유저들의 스마트폰 사양이 높아지고 모바일 게임 개발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이제 모바일 게임으로 MMORPG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 동안 제대로 된 모바일 MMORPG에 대한 목소리는 꾸준히 나왔지만 쉽지 않았다. 양상형으로 쏟아지는 중국산 MMORPG의 방대한 콘텐츠를 따라잡기 역부족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고 플랫폼의 한계 상 고화질 MMORPG 구현은 무리하는 입장도 나왔다.

하지만 최근 발전된 개발 엔진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적화 등이 나오면서 PC 게임 못지 않은 뛰어난 그래픽의 게임들이 잇따라 유저를 만나게 됐다.

넥슨의 모바일 신작 ‘다크어벤저3’와 ‘AxE(액스)’또한 예외는 아니다. 두 게임 모두 고퀄리티 그래픽은 기본으로 베이스로 액션 표현과 타격감, 연출 등을 게임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모바일 게임에서도 고퀄리티 그래픽은 필수

'히트(HIT)'

과거 고퀄리티 그래픽을 내세운 액션 RPG 게임이 모바일 게임 트렌드로 자리 잡았던 시절엔 높은 수준의 그래픽이 게임 개발에 있어 필수 사항은 아니었다.

스마트폰 스펙이 낮았던 까닭도 있었지만 스마트폰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유저들이 모바일 게임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모바일 게임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유저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모바일 게임의 그래픽 수준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2014년 ‘블레이드’를 시작으로 2015년 ‘레이븐’과 ‘히트’가 출시되고 스마트폰 사양이 높아지면서 고퀄리티 그래픽을 장착한 게임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현재 3D 모바일 게임들은 대부분 높은 그래픽 수준을 지니고 있다.

■ 액션으로 승부한다

'다크어벤저3'

이런 상황에서 넥슨은 액션성으로 승부를 건 신작 출시를 계획한다. 다크어벤저3와 액스다.

다크어벤저3는 3D 모바일 게임의 기본 사양인 고퀄리티에 더불어 콘솔 게임을 즐기는 듯한 높은 액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캐릭터 모션과 찰진 타격감, 액션 연출 등이 유저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면서 현재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액션 RPG 만큼은 가장 잘 만들 자신이 있다”던 개발사 불리언게임즈와 “재밌는 게임은 결국 성공한다”는 넥슨의 전략이 잘 맞아들어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액스또한 다크어벤저3와 승부처는 비슷하다. 다만 액션 RPG였던 다크어벤저3와는 다르게 MMORPG인 액스는 기존 MMORPG 게임들에서는 볼 수 없던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려한 액션의 스킬들과 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카메라 워크 등으로 유저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PC MMORPG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던 소재인 RvR(진영대항전)요소를 도입해 자연스럽게 유저들 간 경쟁과 갈등을 유도할 예정이다.

■ 차별점 확실한 다크어벤저3와 액스

모바일 MMORPG라는 틀 안에서 표현될 액션이 기대되는 액스

다크어벤저3와 액스는 넥슨이라는 대형 게임사의 신작 게임으로 기존에 흥행했던 게임들의 요소를 일정 부분 포함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최대한 차별점을 추구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먼저 다크어벤저3의 경우 액션성 자체를 기존 게임과 차별점이라고 과감하게 내세울 수 있을 만큼의 액션 퀄리티를 선사하고 있다. 거기에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부족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액스 역시 기존 MMORPG 게임에는 없는 액션성을 강조하고 있다. 타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을 해야하는 MMORPG 특성 상 액션 표현과 실시간 온라인 플레이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주요 과제로 보이지만, CBT를 거치며 이 부분을 잘 해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 게임 모두 고퀄리티 그래픽은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이젠 그래픽 수준에 더해 그 이상이 있어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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