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결 모양 디자인···티져 영상으로 소개, 고전 마니아들 "어서 출시를!"

아타리가 24년 만에 새로운 콘솔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타리는 '아타리박스'로 불리는 새 콘솔 기기와 관련된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21초의 짧은 영상으로 많은 정보가 담겨있지는 않지만 아타리박스가 나뭇결 모양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크기와 외형은 원 기기와 흡사하다는 평가다.

프레드 슈네이 아타리 CEO는 게임스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아타리의 콘솔 기기 개발과 관련한 추측과 소문에 대해 실제로 “하드웨어 사업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아타리박스가 PC 기술을 기반으로 삼는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또한, “기기의 디자인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기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에 공개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아타리는 1972년 미국 게임 개발사로 설립된 뒤 첫번째 비디오 게임 '퐁(Pong)'이 크게 성공한 뒤 직접 콘솔 기기 개발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1993년에 콘솔 '아타리 재규어' 출시를 마지막으로 2013년 파산 보호 신청을 한 아타리는 슈네이에 의해 인수된 후 지금까지 큰 움직임을 보인 바 없다. 

나뭇결 테마의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아타리박스' (사진 출처: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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