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버금가는 그래픽 퀄리티와 액션 돋보여, 커스텀 기능은 온라인 게임 그 이상

불리언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 하는 기대작 액션 RPG ‘다크어벤저3’가 7월 27일 정식 출시된다.

넥슨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다크어벤저3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소개 및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다크어벤저3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국내에 출시되고, 올 해까지 열 네 개 언어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단, 일본과 중국은 내년에 선보인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최상의 서비스와 운영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다크어벤저3는 게임 완성도에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

이 부사장에 이어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가 게임 소개를 이어갔다.

반 대표는 “다크어벤저3는 전작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를 총 집약해 선보이는 야심작”이라며 “게임 본연의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크어벤저3는 불리언게임즈의 액션 RPG 장르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시리즈의 장점인 고퀄리티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피니시 액션과 몬스터 라이딩, 무기탈취 등 액션 연출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콘솔 게임을 보는 듯한 카메라 연출도 특징이다. 기본 시점인 백뷰에서 전투 상황에 따라 쿼터뷰를 오가는 카메라 시점은 플레이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나리오를 강조한 스토리 모드도 짜임새있게 준비됐다. 출시 버전에는 검사 캐릭터인 ‘케네스’, 광전사인 ‘헥터’, 마법사인 ‘벨라’ 3종의 캐릭터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반 대표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시나리오 및 게임 콘텐츠, 신규 클래스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라며 "지난 4월에 진행됐던 사전 테스트에 없었던 길드 시스템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스템도 완성도있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낚시와 온천 등의 비전투 콘텐츠를 통해 유저 간 커뮤니티 요소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 대표는 “다크어벤저3는 액션 RPG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유저들을 위해 만든 게임이다”라며 해당 장르의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크어벤저3는 오픈필드를 내세운 MMORPG가 트렌드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액션 RPG로 출사표를 던진 게임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에 MMORPG '리니지M'과 수집형RPG '음양사' 등 기대작과의 경쟁을 앞두고 있기 때문.

이에 넥슨과 불리언게임즈측은 전작들로 다져진 개발 내공을 총 집약해 만든 게임인 만큼 액션 RPG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을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모양세다.

넥슨 노정환 모바일사업 본부장은 "결국 게임의 성공은 시장 트렌드나 마케팅 등이 아닌 게임의 완성도가 결정한다"며 "다크어벤저3는 액션 RPG에 목말라온 유저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말처럼 완성도 높은 액션 RPG 게임이 MMORPG 일색인 모바일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다크어벤저3의 행보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