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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승철 대표, "다크어벤저3, 액션 퀄리티로 승부한다"시각적인 재미부터 손맛까지 놓치고 싶지 않아.. 한 단계 진화한 모바일 게임 만들고파
고광현 기자 | 승인 2017.07.27 14:53

[게임플] 플랫폼마다 특유의 강점이 있다. 콘솔은 싱글 기반의 콘텐츠나 액션에 유리하며, PC는 고화질 오픈 월드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모바일은 캐주얼이나 단순하고 손쉽게 즐기는 게임들에 적합하다.

하지만 이 모든 건 편견이다. 최근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인 개발사가 있다. 바로 액션 명가로 불리는 '불리언게임즈'가 그것이다. 그들은 이미 모바일 기기로 '다크 어벤저' 시리즈를 출시,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그들만의 프랜차이즈를 완성했다. 

불리언게임즈가 게임 산업 내 존재하는 편견을 깨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다크 어벤저3'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과연 그들은 어떤 준비와 시도를 통해 산업과 유저가 가진 편견을 깰까.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와 넥슨 송호준 실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액션RPG로 세 번째 시장 도전

넥슨 송호준 사업실장(왼쪽)과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오른쪽)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이제야 실감이 와 닿는다. 사실 사전 예약 기간을 길게 가져갔는데 유저분들이 그 시간동안 기다려주신 것에 감사하다.”

반승철 대표는 첫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했다. 게임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을 그다. 그 동안의 과정이 힘들었을 텐데도 그는 오히려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세 번째 게임 출시라서 긴장이 안 될것 같았는데 사실 긴장이 많이 된다. 게다가 다크어벤저3의 경우 국내 론칭이 먼저 되다 보니까 더욱 긴장이 되는 것 같다.”

국내 상황은 사실 MMORPG가 평정하고 있다. 리니지 IP의 두 게임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가운데 다크어벤저3가 출시 후 어떤 점을 강조해 치고 나갈 것인지 궁금했다.

“액션성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크다.  PC 게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칭찬을 유저들에게 많이 받았다. 게임 시장이 현재 모바일 MMORPG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액션 RPG 장르 팬들에게는 만족할만한 신작 게임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 부분에서 다크어벤저3만의 강점이 있을 것 같다.”

다크어벤저3의 백뷰 시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액션 RPG 장르는 ‘레이븐’, ‘히트’ 등이 크게 성공한 뒤 수집형 RPG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잠잠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넥슨은 이번 다크어벤저3가 히트 이상의 성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어떻게 보면 기존 모바일 액션 RPG는 정형화된 부분이 있다. 불리언게임즈 역시 정형화된 액션 RPG 카테고리 속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줄 순 있지만 다크어벤저3는 단순히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 외에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다크어벤저3는 액션 RPG 장르 자체에 충실한 것 외에도 피니시 액션이나 무기 뺏기, 몬스터 라이딩, 부위 파괴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부분이 확실히 있다. 마치 콘솔 게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액션이라는 게임 카테고리로서 생각한다면 그것을 잘 표현하는 것은 콘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잘 통하는 장르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있는 PC온라인이나 모바일이기 때문에 그 플랫폼에 콘솔의 장점을 어떻게 녹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

■ 길드·레이드 비전투 콘텐츠로 커뮤니티 강화

다크어벤저의 낚시 콘텐츠

“CBT 버전과 정식 오픈 버전은 크게 차이는 없다. 가장 문제가 됐던 PVP 밸런스와 CBT에서 피드백 받은 이슈들을 수정하는데 공을 들였다. 대표적으로 정식 오픈버전 PVP에서 ‘반격’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정식 오픈 후 빠른 시일 내에 신규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길드 콘텐츠와 비 전투 콘텐츠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신규캐릭터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았지만 지금은 여성 캐릭터라는 것만 알려드릴 수 있다. 또 길드 콘텐츠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이루고 같이 게임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길드에 들어가면 온라인 게임의 마을과 같은 형태로 다른 유저들을 만날 수 있고, 길드 내 콘텐츠들은 비전투 콘텐츠 비중이 높다. 향후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온천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전투로 시작해 전투로 끝나는 게임이었다. 신작 3편에서는 커뮤니티 요소와 비전투 콘텐츠를 통해 전투에 몰려있는 게임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한 모습이다. 하지만 솔로 유저 비중도 큰 편인데 비전투 콘텐츠가 길드에 주로 있다면 일종의 장벽이 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의 마을과 같은 콘텐츠를 길드에서 경험할 수 있다

“길드나 레이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싱글 콘텐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스토리나, 싱글, 오토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그것 자체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다크어벤저3는 길드나 레이드 등의 멀티플레이역시 많은 준비를 했으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재 내부적으로 보이스 채팅 기능을 테스트 중에 있으니 커뮤니티에 있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 PVP 게임 밸런스와 과금 시스템

“장기적으로 현재의 3대3을 벗어난 10명 수준의 멀티 플레이 모드를 고민하고 있다”

액션 RPG 장르에서 엔드 콘텐츠는 역시 PVP다. PVP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자 밸런스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나오기 시작했다. 첫 번째는 PVE를 통해 얻는 아이템을 PVP에 그대로 적용하게 되는 밸런스 문제다.

“오픈과 맞춰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다. 내부적으로 장비 아이템의 PVP 별도 스탯 처리를 준비중이다. 또한 아이템 외에도 스킬 모션과 효과 등에서 PVE와 PVP가 달라질 예정이다”

액션 연출과 타격감을 위한 스킬이 PVP로 넘어오면 우월한 발동 속도와 효과로 오버 밸런스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크어벤저3에서는 PVE와 PVP에서 스킬 효과를 다르게 가져갈 예정인 것이다.

다크어벤저3 PVP는 탑뷰다

“PVE는 기본적으로 백사이드다. 하지만 PVP는 탑뷰로 바뀌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백사이드로는 멀티플레이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탑 뷰를 고르게 됐는데 다행히 CBT에서 유저들이 잘 받아들인 것 같다”

PVP 밸런스에도 불리언게임즈는 많은 고민을 현재도 하고있다. 아이템 밸런스와 시점, 스킬 까지 공정한 PVP를 위하고 있는데 혹시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큰 규모의 정규 리그 까지는 아니지만 소규모 PVP 대회는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도 고려해서 개발을 하고 있다. 추후 업데이트때 구체적으로 언급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모바일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과금, BM 부분이다. 다크어벤저3의 과금 시스템은 어떻게 설계됐을까.

“먼저 커스터마이징이 과금 콘텐츠다. 그리고 뽑기 시스템이 역시 있지만 요즘 종종 회자되는 ‘착한 과금’까지는 아닐 지 몰라도 ‘나쁜 과금’은 아니다”

“RPG장르의 경우 장비가 캐릭터 스펙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90%가 넘어가는 것 같다. 하지만 다크어벤저3는 내부적으로 설계할 때부터 장비의 비중을 65% 정도로 설계하고 나머지는 캐릭터와 인게임 획득, 컨트롤 요소로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 액션RPG의 부활 신호탄 될까

다크어벤저3 커스터마이징

퀄리티 자체가 뛰어난 게임인 만큼 콘솔 버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당장 콘솔로 플레이 해도 어색함이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콘솔 게임으로 하기에는 퀄리티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시장 파이부터 해외 유저들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기존 해외 콘솔 게임들과 비교하면 퀄리티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콘솔 게임으로 본다면 게임 자체를 완전히 다르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콘솔 출시)은 힘들 것 같다.”

다크어벤저의 세 번째 작품이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에서도 시리즈 3편이 가지는 의미는 좋든 나쁘든 크다. 불리언게임즈가 생각하는 다크어벤저3는 어떨까.

“다크어벤저1 때는 소수 인원으로 개발을 해서 빨리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 사실 중요했다. 그래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이 얼떨떨했다. 2때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여러 이슈도 있었고, 개발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다.”

“하지만 3는 다르다. 1,2 때와는 다르게 개발 초기부터 지금까지 온전하게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고, CBT 반응 역시 나쁘지 않다. 우리에게는 3편이 좋은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고광현 기자  licht@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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