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쟁을 앞두고 PS4 프로 시스템 변화에 노력, 성능 차이 통해 다른 점 부각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자사의 콘솔 PS4의 프리미엄 버전 PS4 프로에 대한 성능 개선에 나선다.

PS4 프로는 기존 PS4보다 GPU와 RAM 등 다양한 부분을 상향 조정한 일종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4K 해상도 지원부터 다양한 성능 향상을 통해 한층 나아진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테스트를 진행 중인 4.50 베타 버전 OS에서는 신규 모드 ‘부스트’가 추가됐다. 이 모드는 지원 여부를 떠나 게임 구동 시 더 높은 CPU, GPU 클럭에서 구동하도록 만든 기능이다.

프레임의 이득은 물론 일부 게임에서는 로딩도 대폭 개선된다. 실제 테스트에 맞춰 구동된 게임들은 상당 수 게임 성능의 향상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PS4 프로

이 기능은 PS4 프로 전용으로 제공된다. 해외 언론 및 유명 BJ들은 해당 기능이 PS4 프로의 아쉬웠던 단면을 채워주는 뛰어난 요소라고 평가했다.

특히 사양 논란을 띄고 있는 경쟁 게임기 닌텐도의 스위치와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SIE의 의지가 엿보인다는 의견도 덧붙여졌다.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는 거치형과 휴대용 기능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콘솔이다. 하지만 성능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으며 다소 비싸게 책정된 가격도 논란이 됐다.

해외 언론들은 상반기 PS4 프로의 기능 개선을 더할 수 있는 또 다른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예정했으며, 다수의 독점 타이틀로 현재의 1위 자리 수성을 굳건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해외 언론 관계자는 “일본 내수 시장 내 닌텐도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SIE 측에선 더 많은 성능 개선 및 독점작을 상반기 내 배치에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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