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 등 굵직한 온라인 MMORPG들이 공개되며 온라인 게임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면, 올해는 FPS 장르의 게임들이 대거 등장을 앞두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5월 24일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넥슨의 '서든어택2'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아이언사이트'까지 오랜 준비 기간을 마친 온라인 FPS게임들이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6:6 팀 초능력 슈팅 게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6:6 팀 기반의 슈팅 게임으로, 5월 24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영웅, 용병, 로봇, 과학자, 모험가들로 구성된 두 팀이 6:6 대전을 벌이는 것이 기본적인 방식이며, 각각의 캐릭터가 보유한 고유의 초능력과 궁극기를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것이 기존 FPS게임과의 차별화된 포인트다.

각자의 고유한 무기와 초능력을 지닌 21종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영웅을 교체하고 각자의 능력을 합쳐 경기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팀워크가 '오버워치' 플레이의 핵심이다.

'오버워치'는 지난 2월 17일부터 국내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여 왔으며, 오는 5월 21일과 22일 부산에서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든어택2,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하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넥슨지티가 개발한 '서든어택2'가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올 여름 정식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106주 연속 PC방 사용량 순위 1위, 국내 최고동시접속자수 35만명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서든어택'의 11년만의 정통 후속작으로, 테스트임에도 누적 이용자 23만 이상, 최고동시접속자수 약 3만 6천명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든어택2'는 온라인 FPS게임 중 최상의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물리기반 쉐이딩을 통해 총기를 표현했다. 총기의 금속 특유의 차갑고 거친 느낌부터 빛 반사 정도에 따라 시각적으로 총기가 다르게 보이도록 현실성을 더했다. 

또한 '서든어택' 특유의 타격감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모션을 추가했으며, 피격 부위, 이동 속도, 전투 자세 등에 따라 캐릭터의 피격 및 쓰러지는 모션을 다르게 표현해 현실감을 한 층 강화했다.

특히 전작의 인기 맵인 웨어하우스, 제3보급창고를 비롯해 워터폴, 니제르델타, 캐슬타운, 레이더사이트 등 신규 맵까지 익숨함에 새로움을 더한 것이 '서든어택2'의 특징이다.

모드 역시 팀 데스매치, 폭파미션, 점령전에 이어 새롭게 AI 봇 및 AI 팀 모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무기에 파츠를 장착해 디자인과 성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무기개조시스템'도 추가했다.

아이언사이트 - 드론을 이용한 전략적인 FPS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위플게임즈가 개발한 '아이언사이트'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소이탄, EMP수류탄, 미끼수류탄 등의 신 무기, 정찰 및 전투를 지원하는 드론을 이용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는 FPS 게임이다.

'아이언사이트'는 각종 근미래 총기류와 함께 적군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공격용 및 아군을 보조하는 전술용 드론을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기능 및 공격력을 갖춘 드론으로 총싸움 위주의 플레이를 탈피, 보다 전술적인 전투를 가능케하며, 드론은 크게 적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공격계열과 유저를 보조하는 전술계열로 나뉜다. 드론 호출하려면 배틀포인트가 필요하고, 요구되는 배틀포인트가 높을수록 드론의 능력이 더 강력해진다.

헬버드라고 불리는 공격용 드론은 미니건으로 지상의 적을 타격하며, 전술용 드론인 제우스는 지상의 적에게 강력한 전격 공격을 가한다. 스파이 드론의 경우 주위 적을 탐지해 미니맵에 표시해주는 기능을 지녔다.

양 팀이 목표 점수에 도달할 때까지 싸우는 '섬멸전',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뉘어 목표를 달성하는 '수색 폭파전', AI로 움직이는 봇(BOT)과 벌이는 팀데스매치 방식의 'AI 팀 섬멸전' 등 3개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언사이트'는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테스트를 비롯해 유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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