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직 관계자, "퍼스트 파티 타이틀, 스위치2 테스트 없었다" 주장
성명 통해 구조조정 인정한 닌텐도... "글로벌 통합 강화 위한 조직 개편"

(이미지 출처: Z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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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모델 출시가 미뤄진 현재, 닌텐도 미국 지사가 ’닌텐도 미국지사가 게임과 하드웨어 테스트를 담당하는 계약직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해외 게임 전문 매체 코타쿠(Kotaku)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닌텐도 스위치 2의 출시 연기 이후 게임 업계를 강타한 구조조정의 여파로 대규모 감원이 이뤄질 예정”이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닌텐도 내부에서 테스트를 담당하는 부서가 “소강상태(Lull)”에 직면했다. 전, 현직 관계자들은 “출시를 앞둔 닌텐도의 퍼스트 파티 타이틀이 없고, 출시 예정이었던 닌텐도 스위치 2의 테스트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120명 이상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테스트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닌텐도 미국지사는 성명을 통해 구조조정 진행을 인정했다. 닌텐도는 “게임 개발의 글로벌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테스트 조직을 개편했다”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일부 계약직 업무가 종료되고 새로운 정규직 직책이 만들어질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닌텐도 외에도 다른 콘솔 개발사들 역시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1월 엑스박스(Xbox)의 개발사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2,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해고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의 개발사 소니 역시 인섬니악과 너티 독, 게릴라 등 산하 개발사 직원 900명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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