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프로듀서와 '페이트' 시리즈 원작자의 대담 열려
"두 작품 모두 알면 멋진 '꿈' 꿀 수 있을 것"... 컬래버 예고라는 주장도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하 스타레일)’과 타입문의 ‘페이트(Fate)’ 시리즈의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일본의 게임 전문 매체 ‘전패미니코게이머(電ファミニコゲーマー)’는 스타레일의 데이비드 지앙(David Jiang) 프로듀서와 페이트 시리즈의 창시자 나스 키노코(奈須きのこ)의 대담을 보도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두 IP의 만남에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PS5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밝힌 나스 키노코는 스타레일에 대해 “유저가 안심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무한히 펼쳐지는 세계를 제대로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지앙은 “2004년 페이트 시리즈를 접한 이후로 페이트 시리즈의 캐릭터와 세계관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타레일과 ‘페이트/그랜드 오더(이하 FGO)’의 운영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현지화 이벤트를 진행하는 FGO와 달리,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는 스타레일은 세계 각지의 명절이나 기념일을 모두 다루기는 힘들어 자체적인 이벤트를 개최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대담에선 콘텐츠와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두 게임의 방식과 일본과 중국의 ‘오타쿠 문화’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대담의 끝에서 매체는 “두 작품(스타레일과 FGO)을 모두 알고 있다면 피노키오만큼 멋진 ‘꿈’을 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겼다. 이에 이용자들 사이에선 해당 발언이 두 작품의 컬래버레이션을 의미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출시 1주년을 앞둔 스타레일은 2.1 버전 업데이트 ‘심연을 향한 광란의 질주’를 27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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