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치열한 행성 해방 전쟁을 치르는 ‘헬다이버즈2’ 병사들 사이에 새로운 외계 종족 등장과 신규 무기 보급의 소문이 돌고 있다. 최전선의 병사들이 파란 레이저에 의해 의문사를 당하고 있으며 일부 열정적이고 불법적인 병사들이 공개되지 않은 슈퍼 지구의 무기를 찾아냈기 때문.

다이버들은 지난 14일 최첨단 무기와 방어구를 보급 았다. LAS-16 시클은 전장에서 전천후 무기로 평가받고 있으며 G-23 기절 수류탄 역시 임무 활용도가 높아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다이버들은 전장에 더 많은 무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 다행히 개발사 애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는 게임에 더 많은 적과 무기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레딧을 비롯해 해외 ‘헬다이버즈2’ 커뮤니티는 블루 빔의 존재를 확인하는 인증글로 떠들썩하다. 임무 중 낮은 확률로 포착되는 이 블루 빔은 유저에게 적중되기도 또 멀리서 날아가는 것이 포착되고 있다.

유저들은 전작 ‘헬다이버즈’에 등장한 고등 외계 종족 ‘일루미닛’의 소행 또는 존재 확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에로우헤드 게임 스튜디오 CEO 요한 필레스테트는 자신의 X(트위터)에서 “푸른 빔은 가짜이며 이것은 귀하를 다치게 만들 수 없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유저들은 “‘일루미닛’은 존재한다”며 오토마톤과 테르미니드 다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 번째 외계 세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루미닛은 지난 2월 데이터 마이닝으로 그 존재가 알려지기도 했다. 모두 전작에 등장했던 것과 같은 이름으로 ‘일루셔니스트’, ‘아웃캐스트’, ‘오벨리스크 파이어’ 등이다. 유저들은 곧 제3의 외계 종족이 등장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최근 미공개 돌격소총과 저격소총, 로켓 런처 등의 신규 무기와 여러 스트라타젬이 유출되기도 했다. 스트라타젬은 게임 내에 이미 구현된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의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들에 의해 공개됐다. 현재 알려진 스트라타젬만 지대공 미사일, 공대공 미사일, 전략 폭격 등이다.

다만 아직까지 개발사가 모든 플레이어가 접근할 수 있는 정식 업데이트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또 한편 유저들은 추가 콘텐츠보다 현재 다소 불균형한 무기들에 대한 상향이 담긴 밸런스 업데이트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개발사는 보통 약 일주일 간격으로 게임을 업데이트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 시점과 콘텐츠 추가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