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게임 통해 딸 육성하는 던파 '모험가 메이커' 시즌 3 진행
'전투 훈련' 많이 하면 딸 직업 무직으로 고정... 적절한 관리 필요

던전앤파이터에 ‘던린세스 메이커’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에게 ‘던린세스 메이커’가 불리는 모험가 메이커 이벤트의 시즌 3가 지난 7일 시작됐다. 그 별명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딸을 성인이 될 때까지 육성하는 이벤트다.

이번 시즌의 보상은 그 어떤 시즌보다 훨씬 중요하다. 새롭게 추가된 활동인 ‘전투 훈련’ 보상에 포함된 ‘청아한 안개의 큐브[2잠금]’ 때문이다. 지난 22일 적용된 아이템 개편 이후 커스텀 에픽 장비의 유효 옵션 획득 확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그 가치가 더욱 상승했다.

크리쳐에 웃는 얼굴이 나올 때 맞는 위치로 이동하면 최고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크리쳐에 웃는 얼굴이 나올 때 맞는 위치로 이동하면 최고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딸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여가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여가활동에는 ‘휴가’, ‘취미’, ‘선행’, ‘휴식’, 그리고 이번 시즌에 추가된 ‘놀이’ 등이 있고, 여가활동 입장 시 일정량의 활동 포인트와 주화가 소모된다. 소모 비용 대비 가장 효율이 좋은 활동은 선행으로, 크리쳐가 웃는 표정일 때 맞는 위치로 이동하면 최대 15포인트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딸의 나이가 5세가 되면 심부름 또는 아르바이트를 보낼 수 있다. 어떤 NPC의 심부름을 했는지에 따라 이후 성인이 된 딸의 직업이 달라진다. 다만 아르바이트를 너무 많이 보내면 스트레스 수치가 쌓이는데, 스트레스 수치에 따라 등장하는 직업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이키 더 비키의 심부름을 많이 했을 경우, 스트레스가 적으면 ‘마도학자’, 스트레스가 많으면 ‘도서관지기’되는 방식이다.

7세부터는 새로운 활동 ‘전투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전투 훈련은 ‘뱀파이어 서바이벌’과 유사하게 몰려오는 적들을 처치하고 캐릭터를 성장시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격투가’, ‘마법사’, 귀검사’까지 총 세 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진행 중 획득할 수 있는 장비로 캐릭터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성장 과정에서 전투 훈련을 많이 진행하거나 다양한 NPC의 심부름을 받았다면 딸의 직업이 무직으로 고정된다. 따라서 딸이 무직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사전에 목표로 하는 딸의 직업을 선택한 뒤 전투 훈련과 아르바이트를 적절하게 배분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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