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최초 등장한 화제의 캐릭터, 최근 스토리 전개 핵심으로 급부상
이야기를 둘러싼 해석과 예측 분분... 팬덤 확장 실감

시프트업 인기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차후 대형 업데이트를 두고 무수한 추측과 희망이 엇갈리고 있다. 

'니케'는 출시 후 반년 단위로 큰 변화를 겪는다. 게임 편의성과 콘텐츠가 대폭 향상되는 한편, 기념 방송을 통한 업데이트 발표 및 선물로 유저를 다시 불러모은다.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서브컬처 최상위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이유 중 하나다.

지난해 일정과 비슷하게 진행될 경우 3월에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하며, 4월 말 1.5주년 방송과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가 기다린다. 애니버서리 이벤트 역시 최고 품질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자랑해왔기 때문에 가장 기대를 받는 시기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신규 픽업 캐릭터다. 0.5주년 도로시와 1주년 레드후드는 모두 필그림 니케다. 그리고 과거 시점에서 핵심 비중을 차지하는 갓데스 스쿼드 소속이었다. 스토리 존재감과 성능 모두 최고 수준으로 등장해 유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최근 콘텐츠 스토리 관련 스포일러 포함.

 

1주년 'RED ASH'에서 벌어진 레드 후드와 아나키오르의 격전
1주년 'RED ASH'에서 벌어진 레드 후드와 아나키오르의 격전

1주년이 지난 뒤부터 다음 애니버서리를 장식할 대표 캐릭터를 향한 추측이 쏟아졌다. 보통 메인 스토리와 연결지어 등장하고, 예전부터 무수한 '떡밥'을 쌓아올린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이야기 전개에서, 이에 적합한 캐릭터는 극소수로 압축되기 시작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것은 '신데렐라'다. 헬레틱 코드 네임으로는 '아나키오르'로 불린다. 첫 등장은 1주년 스토리 'RED ASH'였다. 과거 갓데스 스쿼드의 신규 동료로 제작된 2세대 페어리테일 모델이었으나, 완성 직후 랩처들에게 탈취당한 뒤 침식되어 헬레틱이 됐다. 

당시부터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였고 이미 스파인 모션까지 구현되어 있어 빨리 추가해줬으면 하는 유저들의 바람이 빗발쳤다. 만약 실제로 플레이어블이 될 경우 어느 쪽 이름으로 고정될지 알 수 없지만, 모더니아의 사례를 짚어볼 때 신데렐라보다는 아나키오르로 불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에 추가된 메인 챕터28에서 아나키오르 등장 확률은 더욱 올랐다. 스토리 막바지에 그녀로 추정되는 형태가 수정에 담긴 채 등장하며 급전환을 알리기 때문. 1.5주년에서 후속 메인 스토리가 나온다면 아나키오르를 중심으로 한 전개가 이어지게 될 흐름이다.

추가될 경우 역할은 방어형, 혹은 화력형으로 예상한다. 1주년 스토리에서 헬레틱이 되어 갓데스 스쿼드를 상대할 때 강력한 반사 능력과 광역 폭격을 함께 보인 바 있다. 만일 2버스트 방어형으로 나온다면 현재 필그림 파티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줄 수 있어 이에 대한 기대도 크다.

역시 인기가 높은 크라운과 차임
역시 인기가 높은 크라운과 차임

또다른 후보 중 하나인 '크라운'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메인 챕터25부터 존재감을 크게 드러낸 필그림 니케다. 마찬가지로 수려한 외모와 함께 독특한 성격을 보여주면서 인기를 끌었다. 

다만 챕터27과 28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으면서 무대 바깥으로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1.5주년에 곧바로 추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그래도 필그림이고 주인공 지휘관 입장에서 중요한 열쇠인 모더니아를 데리고 있어 중요 자리에서 픽업으로 등장할 잠재력은 여전하다.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니케'의 흥미로운 전개도 여전히 열기에 불을 붙인다. 최근 메인 스토리는 주인공의 심리 묘사와 함께 새로운 비밀에 접근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담아냈다. 갈수록 팬덤을 키우는 이 게임이 다음으로 발표할 '빅 뉴스'가 무엇인지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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