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상형은 누구인가요?" 맞춤형 캐릭터 소개하는 매칭 테스트
세계관 이해 돕는 세븐 테마즈 테스트, 유튜브 통한 뮤직 플레이리스트까지

서브컬처 신작이 초기에 갖춰야 할 덕목은 몰입감이다.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컴투스는 최근 사전예약을 개시하는 한편, 순차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준비와 마케팅에 한창이다. 

서브컬처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작이 몰아치는 가운데, '스타시드'는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와 교감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유저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힘을 합쳐 싸우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출시 전부터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그중 하나는 성향 테스트다. 나만의 맞춤형 AI 미소녀를 추천해 주는 '프록시안 매칭 테스트'로, 참여자의 성격이나 취향을 SNS에 공유하기 편리한 이미지로 한눈에 보여주는 마케팅 수단이다.

일반적인 단순 문답식 테스트와 다른 형태다. 테스트를 시작하면 '의문의 그녀'와 메신저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돼 직접 소통하는 듯하는 경험을 준다. 이름을 설정한 뒤 대화방에 입장하고, 주말 일과부터 시작해 다양한 질문을 받아가며 취향을 좁혀나갈 수 있다.

질문 내용은 좋아하는 음료, 방 꾸미기 스타일, 선호하는 애완동물, 이상형으로 이어진다. 답변을 모두 고른 뒤에는 만나자는 메시지를 받게 되며, 만남을 수락하면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운명의 프록시안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로 나온 캐릭터는 '세라펄사'였다. 아름다운 밤하늘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지키려 하는 소녀다. 실제 게임에서 어떤 식으로 만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분명 출시 후 한번 다시 돌아보게 되는 효과는 가질 듯하다.

대화방에서 어떤 답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다른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다시하기' 버튼을 눌러 취향과 별개로 여러 프록시안들을 만나볼 수도 있다. 각양각색 AI 소녀 캐릭터를 수집해 전투하는 게임인 만큼 결과지가 다양해, 수만 가지로 세분화되고 있는 게이머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가장 잘 어울리는 '세븐 테마즈' 테스트도 좋은 효과를 낳았다. 스타시드 세계관은 여덟 개 세력이 존재하고, 그중 세계를 파괴하려는 레드 시프트를 제외한 일곱 세력을 세븐 테마즈로 부른다. 본인의 취향을 YES, 혹은 NO로 선택해 최종 루트에 도달하면 어울리는 결과가 나타나 각 세력마다의 개성을 표현한다.

이런 이벤트를 공식 카페와 SNS를 통해 전개하면서 유저들의 공유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처럼 공유를 통한 추첨 선물도 존재한다. 캐릭터와 세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 전 예습도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영상 자료 역시 활발하게 공개 중이다. 스타시드 유튜브 채널은 PV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화려한 음악들이다. 

스타시드 BGM 플레이리스트 영상은 최근 3편까지 업로드됐다. 음악 분위기로 짐작할 때 각각 스토리, 일상 파트, 전투 BGM으로 추측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만 약 20곡에 달하고, 개별 음악 퀄리티도 뛰어나 사운드에도 많은 공을 들였음을 알린다. 

컴투스는 앞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전투 및 캐릭터와의 교감 시스템, 취향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육성 기능 등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들이 실제로 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몰입감 높은 교감을 표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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