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RISE 업데이트로 추가된 캐릭터 스킬에 유저들 호평 이어져
아이템전 전략성 높이고 게임의 개성 강화해... 흥행세 돌아온다

“패치 이후 다른 게임 하는 것 같습니다.”

넥슨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카트라이더 역사상 최초로 선보인 캐릭터 스킬에 대한 유저들이 반응이 뜨겁다. 밋밋했던 게임이 다채로워졌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업데이트를 기획한 서재우 디렉터에게는 ‘대재우’라는 별명이 붙었다.

캐릭터 스킬은 지난 15일 진행된 ‘RISE’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됐다. 캐릭터 스킬은 오직 아이템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킬의 성능은 코스튬의 등급에 따라 강화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각 캐릭터의 컨셉에 맞는 캐릭터 스킬이 추가됐다. 로봇 캐릭터 브로디는 전방에 부스터 존을 설치하는 ‘다함께 부스트!’ 스킬을 갖게 됐으며, 메이플스토리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추가된 ‘핑크빈’은 원작에서 사용하는 ‘공격 반사’ 스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전방으로 높게 점프하는 다오의 ‘점프’와 근처에 있는 아이템 상자를 모두 획득하는 로두마니의 ‘욕심쟁이의 횡포’ 등 다양한 스킬들을 이번 업데이트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캐릭터 스킬이 추가되면서 게임 플레이의 전략성이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킬들의 효과가 제각각인 만큼 적절한 상황에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여기에 스킬 간 연계도 가능해져 승리를 위한 치열한 전략싸움이 펼쳐질 가능성도 엿보인다.

브로디의 스킬로 캐릭터의 방향을 강제로 돌려 추락시키는 플레이도 가능 (출처: 유튜브 '형독방송' 채널)
브로디의 스킬로 캐릭터의 방향을 강제로 돌려 추락시키는 플레이도 가능 (출처: 유튜브 '형독방송' 채널)

무엇보다 카트라이더의 보는 맛이 돌아왔다. 캐릭터 스킬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추가되면서 게임이 훨씬 역동적으로 바뀌자 이에 대한 호평이 쏟아진다. 이렇게 정신없이 벌어지는 난전이 카트라이더의 묘미이며, 캐릭터 스킬 덕분에 타 레이싱 게임과는 다른 개성이 확실하게 살아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업데이트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다시 찾는 유저가 대폭 늘었다. 특히 아이템전의 경우, 매칭 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될 정도로 유저 수가 증가가 체감되는 상황이다. 관련 인플루언서들도 이번 캐릭터 스킬 업데이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향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떡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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