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랜드, 신규 지역 '엘나스 산맥' 업데이트로 추억의 비행선 선보여
아르테일과 로나월드 역시 신규 콘텐츠 추가해, 흥행 계속 이어질 전망

최근 클래식 메이플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 ‘메이플랜드’와 ‘아르테일’, ‘로나월드’ 모두 앞다투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클래식 메이플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샌드박스 게임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구현된 모드로, 소위 ‘빅뱅 이전’이라 불리는 메이플스토리의 초창기 모습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현재는 ‘메이플랜드’와 ‘아르테일’, ‘로나월드’가 대표적인 클래식 메이플로 자리 잡았다.

올해 1월 동시접속자 수 6만 명을 가뿐히 넘길 정도로 흥행했던 클래식 메이플의 인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가라앉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자 최근 메이플랜드를 비롯한 게임들이 앞다투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게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삼돌이')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삼돌이')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한 메이플랜드는 31일 신규 지역으로 ‘엘나스 산맥’을 출시했다. 엘나스 산맥은 최초로 공개되는 오시리아 대륙의 지역 중 하나다.

이번 업데이트로 ‘오르비스’와 ‘엘나스’가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과거 많은 유저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던 오르비스행 비행선과 이들을 덮치는 크림슨발록도 메이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엘나스 지역이 메이플스토리 최초의 보스 몬스터인 ‘자쿰’이 등장하는 지역인 만큼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도 크다.

아르테일 역시 신규 지역을 공개했다. 메이플랜드보다 앞선 시점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아르테일은 1일 루더스 호수의 ‘에오스탑’과 ‘지구방위본부’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2024년 상반기 로드맵에서 예고했던 인게임 UI 개선과 함께 설날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많은 초보 유저들을 가뒀던 지구방위본부
과거 많은 초보 유저들을 가뒀던 지구방위본부

로나월드는 클래식 메이플 중 최초로 4차 전직을 업데이트했다. 과거 메이플스토리에서 4차 전직이 미쳤던 영향을 고려하면, 이번 업데이트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로나월드는 직업별 스킬 퀘스트 구현을 예고하며 새로운 콘텐츠 추가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은 업데이트들이 이뤄지자, 클래식 메이플은 트래픽이 초과될 정도로 다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유저 이탈이 늘어나면서 클래식 메이플의 유저 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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