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페어의 신작 ‘팰월드(팔월드)’가 스팀 인기 차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간다. 게임 중반에 접어들고 두 번째 거점 관리에 이른 유저들을 위해 유용한 거점 장소 선정 방법과 가장 빠르고 쉽게 작업 끝판왕 '아누비스' 얻는 방법을 정리했다.

■ 두 번째 거점 장소 대체 어디가 좋을까?

거점 10레벨 달성 이후 두 번째 거점이 해금된다. 금속 주괴가 본격적으로 필요한 시기인데 이때 거점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다. 따라서 금속 광석을 많이 캘 수 있는 장소가 중요하다. 여러 장소가 고려되는데 보통 쇠락한 교회 뒤편, 보스 팰 ‘베비뇽’ 다리 건너 호수 분지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장소는 작은 부락과 바닷바람 군도 사이의 분지로 금속 광석 여덟 덩이가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큰 분지 지형이 평평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팰의 동선이 꼬일 일도 없고 토대 작업을 따로 할 필요도 없다. 게임 시작 지점에서도 멀지 않아 접근도 용이하다.

해당 장소는 케이크를 만들 때 필요한 우유를 얻을 수 있는 팰인 ‘밀카우’와 ‘고급 팰 기름’을 떨어트리는 캔디쉽이 거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진출하기도 좋다. 추가로 필수 팰인 ‘루나리스’ 던전과 ‘마호’가 위치한 화산 지대, ‘어촌 마을’까지 진출하기 좋다.

단순 생산 기지 역할과 또한 석탄 수급이 필요한 거점을 찾는다면 이곳이 딱이다. 수호자의 영역, 비오레타 옆 분지다. 지형이 좁고 울퉁불퉁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금속 광석 여덟 덩이, 석탄 여섯 덩이가 있다. 생산량에서는 압도적이다.

또한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토대를 마련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므로 큰 단점이 아닐 수 있다. 주변에 ‘초판다’, ‘고릴레이지’, ‘비나이트’ 등이 서식한다. 모두 훌륭한 중반 팰이며 특히 ‘비나이트’는 케이크 생산에 필요한 벌꿀을 생산하는 아주 중요한 팰이다. 그리고 풍경이 아주 좋다는 장점도 있다.

거점 관리와 생산 중 다양한 아이템이 필요하다. 아이템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특히 시멘트에 들어가는 뼈, 케이크 생산에 필요한 우유와 알은 막상 구하자고 하면 귀찮기 마련이다. 작은 부락의 방랑 상인이 이 모든 것들을 판매한다. 발전기관, 발화기관도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운이 좋다면 저레벨에 시작 지점에서 방랑 상인을 만날 수 있다. 보인다면 열심히 때려서 포획하자. 거점에 배치하면 나만의 상점이 완성된다. 필요에 따라 거점에 배치해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재화를 얻을 수 있다.

■ 배합 안하면 손해 '아누비스' 20레벨에 바로 얻기

다음은 게임 후반 팰 아누비스를 이른 시간에 얻는 방법이다. 아누비스는 수작업 4레벨, 채굴 3레벨을 가졌다. 배합 목장을 설치하고 ‘팰’ 배합을 준비 중이라면 반드시 도전하자. 필요 팰은 ‘펭킹’과 ‘불무사’다. ‘펭킹’은 빙조의 영역에서 등장하는 보스다. ‘불무사’는 검호의 영역에서 찾을 수 있다.

만약 불무사를 얻기 힘든 상황이라면 ‘냥벳’을 이용하자. 냥벳과 펭킹을 배합하면 불무사가 등장한다. 냥벳은 게임 초반 시작 지역에 서식하며 밤이 되면 등장한다.

배합의 조건은 두 팰이 암수가 달라야 하며 케이크가 있어야 한다. 케이크 재료에는 밀가루 5개, 벌꿀 2개, 알 8개, 우유 7개, 빨간 열매 8개가 들어간다. 여기서 밀가루에 필요한 밀, 알, 우유는 작은 부락의 상인으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재화가 넉넉하다면 상인에게 바로 구매하자.

재화를 얻는 방법은 그동안 얻은 팰을 팰 상인에게 판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 초반 지역 팰인 까부냥, 도로롱도 최소 80 골드부터 시작한다. 팰의 레벨과 희귀도에 따라 가격 책정이 다르다. 그동안 모은 팰들을 전부 팔아넘기자.

벌꿀은 ‘비나이트’를 찾아야한다. ‘비나이트’는 섬으로 건너가는 해안 북쪽 지역, 수호자의 영역, 오래된 제사장 등의 위치에 서식한다. 비나이트는 치명적인 자살 공격을 한다. 까다롭지만, 구르기로 잘 피하기만 하면 벌꿀을 얻을 수 있다.

만약 ‘비나이트’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면 거점의 가축 목장에 배치해 벌꿀을 얻을 수 있다.

암수가 다른 펭킹과 불무사를 찾은 상태라면 거점에 배치한 다음 들어서 배합 목장에 던진다. 시간이 지난 뒤 ‘아누비스’ 알이 만들어지고 알을 부화기에 넣으면 아누비스가 탄생한다. 중반 초입에 시간을 아끼고 아누비스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