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엘리미네이션 다전제 방식, 각 팀 최소 2번의 기회
5월 2일 플레이-인 시작, 많아진 경기 수로 팬들 기대감 올라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E스포츠 대회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5월 2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MSI는 매년 첫 번째로 열리는 국제 LOL E스포츠 대회로, 시즌 중반 최고의 지역과 팀을 가리는 대회이다. 올해는 영국 런던에서 각 9개의 지역을 대표하는 13개 팀들이 우승을 위해 대결한다.

이번 MSI 시리즈는 LOL E스포츠 국제대회 최초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 먼저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브라켓 스테이지로 나눠진다. 4대 메이저 지역(LCK, LPL, LEC 및 LCS)의 1시드 팀과 작년 '월즈(LOL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을 거머쥔 LCK의 2번 시드까지 포함, 5개 팀이 먼저 브라켓 스테이지에 진출하여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경쟁자를 기다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LPL, LEC, LCS의 2시드 팀과 PCS(대만), VCS(베트남), LJL(일본), CBLOL(브라질), LLA(멕시코) 5개 지역에서 1팀씩 출전하여 총 8개 팀이 경쟁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2개 조로 나뉘어져 3전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각 조 1위 2팀과 패자조 최종진출전 승자 1팀, 총 3팀이 브라켓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브라켓 스테이지는 상위 진출 5개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3개 팀, 총 8개 팀이 5전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패배시 패자조로 진출하여 경기를 한 번 더 치르고 다시 패배하면 탈락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교차 경기 수가 증가하면서 팬들은 본선 팀의 더 많은 5전제 게임을 볼 기회가 생긴다. 이번 변화의 도입으로 모든 팀들은 본선인 브라켓 스테이지에서 두 번 기회를 갖게 된다.

이처럼 이번 MSI는 지난 시리즈보다 더 많은 경기를 진행하여 LOL 팬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자칫 일정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한편 더 많은 경기 수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5월 2일 오후 9시에 'DFM'과 'PSG 탈론'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첫 경기가 확정됐다. 특히 DFM의 경우 한국인 선수 'Aria', 'Steal', 'Harp' 세 명이 있어 국내 팬들의 주목도가 높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