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대규모 조정, 개선사향 반영으로 운영 만족감 더욱 높여

[게임플] 카카오게임즈 신작 '에버소울'이 19일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눈앞에 뒀다.

나인아크가 개발한 '에버소울'은 서브컬처 감성의 모바일 수집형 RPG로, 유저가 정령들의 부름을 받아 구원자가 되어 미래 세계를 지키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벼운 게임 구조와 운영에서 호평을 받으며 양대 마켓 매출 TOP10을 유지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업데이트는 출시 후 첫 신규 캐릭터 추가와 이벤트, 밸런스 조정이 모두 이루어져 주목을 받는다. 이번 반응이 게임의 미래 분위기를 결정지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높은 만족도가 이어질 경우 롱런을 향한 발판이 탄탄하게 마련될 전망이다.

운영진은 3월까지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세세히 공개하는 한편, 버그와 개선 건의 등 유저들의 의견에 빠르게 응답하면서 향후 콘텐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추가되는 정령 '지호: 행복의 울림' 정보와 밸런스 패치 내용도 사전에 안내가 이루어졌다.

신규 정령 지호는 한국 설화에 등장하는 만파식적에서 착안한 인간형 서포터 정령으로, 피리를 아름답게 연주하는 가온국의 유쾌한 소녀 캐릭터다. 달고나 뽑기의 귀재이며 아이돌 가수 시하의 열정적인 팬이기도 하다.

얼티밋 스킬 '중광지곡'은 모든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가속을 증가시킨다. 메인 스킬 '영산회상'은 자신의 가속 증가와 함께 체력 비율이 가장 낮은 아군 1명 체력을 회복하거나 보호막을 건다. 힐러의 얼티밋 스킬은 잘 채용되지 않으므로 메인 스킬의 가속 및 회복 수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브 스킬로는 모든 아군 체력 지속 회복과 디버프 1개 해제, 적에게 피해 및 가속 감소가 존재한다. 여기에 일반 공격이 적 가속을 감소시키는 패시브도 있어 아군과 적군의 가속 차이를 벌리는 것이 주 활용처다.

정령 밸런스 조정도 대규모로 진행된다. 사전 약속대로 강한 정령의 하향보다는 쓸모가 부족했던 정령들을 대폭 강화하면서, 모든 유저가 박탈감 없이 다양한 선택지를 얻도록 하는 모습이다.

조정 혜택을 크게 받는 정령은 플린, 순이, 르네, 에루샤, 니니 등이다. 특히 순이와 에루샤는 대부분 스킬이 큰 폭으로 상향되어 패치 이후 활약이 기대된다. 플린도 메인 스킬과 패시브가 집중 개선되어 활용처가 늘어날 가능성이 보인다. 

그밖에도 유저들이 자주 제기한 개선 건의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대거 반영된다. 그중에서도 레벨 동기화 변경 쿨타임이 24시간에서 4시간으로 감소는 희소식으로 읽힌다. 30여종에 달하는 버그 수정, 수십 가지 부분의 편의성 개성도 함께 들어가 있다.

신규 정령 지호 픽업은 2월 2일까지, 신년 이벤트는 2월 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6일에는 기존 정령 중 하나인 탈리아의 픽업도 함께 실시된다. 빠르게 업데이트와 게임 개선을 진행하는 에버소울의 설 맞이 축제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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