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 리워크된 시비르와 그웬 등의 활약상 기대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대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신규 챔피언 ‘닐라’의 합류 소식과 함께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 내용을 담은 12.13 패치를 게임 내 적용했다.

먼저 대회에서 꾸준히 등장해 활약하고 있는 코르키가 하향 조정된다. 궁극기 ‘미사일 폭격’의 기본 피해량과 주문력 계수가 감소했으며, E 스킬 ‘개틀링 건’의 공격력 계수가 증가해 주문력 빌드를 견제했다.

엘리스는 내구력 업데이트 이후 순간 피해량으로 적을 잡아먹는 게 불가능해지자 기본 체력과 방어력을 높여 지속 교전 능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Q 스킬 ‘신경독’의 기본 피해량이 높은 레벨에 증가시켜 초중반 교전 능력을 강화했다.

이블린 또한 엘리스와 동일한 이유로 상향 조정됐다. 기본 지속 효과 ‘악의 장막’ 발동 시 체력 회복 속도가 높은 레벨에서 증가하며, W 스킬 ‘황홀한 저주’의 마법 저항력 감소 효과가 크게 상승해 탱커들에게도 큰 피해량을 가하는 게 가능하다.

궁극기 ‘최후의 포옹’은 사용 후 기본 지속 효과 ‘악의 장막’ 발동 시간이 단축돼 보다 빠르게 은신해서 상황을 벗어나거나 체력을 회복해 역공을 가할 수도 있다.

시비르의 리워크가 진행됐다. 기본 지속 효과 ‘재빠른 발놀림’의 챔피언 적중 시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강화되는 대신 지속시간이 짧아졌다.

Q 스킬 ‘부메랑 검’은 기본 피해량과 공격력 계수 모두 감소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늘어났다. 또한 치명타 확률에 따라 부여되는 추가 피해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시전 시간이 공격 속도에 비례해 짧아지며, 탄도체 속도도 증가해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이번 시비르 리워크의 핵심은 W 스킬 ‘튕기는 부메랑’이다. 피해량이 높은 레벨에서 감소하는 대신 효과 지속 시간을 공격 횟수 상관없이 유지되도록 변경했다.

사용 시 공격 속도가 증가하며, 부메랑이 이미 타격한 대상에게 1회 추가로 더 튕기며 추가 피해를 준다. 다만 해당 효과로 한타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걸 견제하고자 공격 당 튕기는 횟수를 줄였다.

E 스킬 ‘주문 방어막’은 스킬 방어에 성공하면 마나 대신 체력이 회복된다. 여기에 기본 지속 효과 ‘재빠른 발놀림’이 발동돼 적과 거리를 벌리기 쉬워졌다.

궁극기 ‘사냥 개시’는 효과 지속 시간 동안 기본 공격 시 기본 공격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킨다. 이와 함께 처치에 관여하면 지속 시간이 초기화되므로 한타가 진행되는 내내 유지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탈리야는 기본 지속 효과 ‘바위타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지속 피해로 초기화되지 않게 만들었다.

Q 스킬 ‘파편 난사’는 기본 피해량이 증가한 대신 몬스터 대상 추가 피해량이 떨어졌다. 또한 정글 몬스터에게 강화된 Q 스킬이 적중하면 기절하는 효과가 추가돼 정글 안정성이 높아졌다.

피들스틱은 Q 스킬 ‘공포’로 부여하는 공포 지속시간이 전 구간 증가했으며, 궁극기 ‘까마귀폭풍’의 피해량과 주문력 계수가 늘었다. 갈리오는 Q 스킬 ‘전장의 돌풍’의 대상 최대 체력 피해량이 상승했다.

카서스는 기본 방어력과 레벨당 체력 증가량이 상승해 초반 정글 안정성과 중후반 생존력 두 가지를 챙겼다. 레넥톤의 경우 궁극기 ‘강신’이 주변에 주는 피해량에 공격력 계수를 더해지면서 존재감을 높였다.

그웬 또한 스킬 조정이 진행됐다. 먼저 기본 지속 효과 ‘가위 난도질’의 몬스터 피해량이 감소해 정글능력이 약화됐다.

Q 스킬 ‘싹둑싹둑!’은 가위질 횟수당 피해량이 상승했으나, 중앙 지점의 고정 피해량이 감소했다. 추가 효과로 체력이 20% 이상인 미니언에게는 감소된 피해가 들어가나 20%보다 적으면 더 큰 피해를 입혀 라인 클리어 능력을 조정했다.

W 스킬 ‘신성한 안개’는 추가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이 증가했으나, 지속 시간이 감소했다.

E 스킬 ‘돌격가위’는 적중 시 추가 마법 피해량과 사거리가 증가해 이전의 위력을 되찾았다. 다만 첫 기본 공격 적중 시 재사용 대기시간 반환율이 낮은 레벨에 감소해 초반 견제 능력은 떨어졌다.

궁극기 ‘바느질’은 바늘 당 피해량이 증가했다. 여기에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다음 단계가 활성화되는 방식에서 1초마다 재사용 기회를 제공해 멀리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근접해서 연속으로 사용하는 게 불가능하므로 장단점이 존재한다.

마스터이는 기본 공격 사거리가 늘어나고, Q 스킬 ‘일격 필살’의 시전이 끝날 때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등장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W 스킬 ‘명상’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 대신 지속적으로 마나가 소모하도록 변경했다.

클레드의 경우 Q 스킬 ‘덫날리기’의 피해량과 공격력 계수가 증가하고, W 스킬 ‘버럭버럭’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해 중후반 교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

올라프는 기본 지속 효과 ‘광전사의 분노’로 얻는 최대 공격 속도가 낮은 레벨에 증가했다.  Q 스킬 ‘역류’는 마나 소모량이 증가해 견제나 교전용으로 자주 사용하기 어려워졌다.

벡스는 Q 스킬 ‘안개 화살’이 조정됐다.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주문력 계수가 상승해 중후반 교전 능력이 높아졌다.

현재 탑과 정글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볼리베어는 Q 스킬 ‘번개 강타’의 추가 이동 속도와 피해량이 줄었다. W 스킬 ‘광란의 상처’ 또한 기본 피해량과 추가 체력 계수가 감소했으며, E 스킬 ‘천공 분열’ 성능도 낮아졌다.

이처럼 많은 변경점이 적용된 12.13 패치 기간 중엔 ‘별 수호자 에코’, ‘별 수호자 닐라’, ‘별 수호자 소나’, ‘별 수호자 카이사’, ‘별의 숙적 피들스틱’ 등 신규 스킨이 상점에 추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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