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폭우 등 기후 조작과 숨겨진 칼날의 '일도양단' 매력 지녀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의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의 신규 클래스 ‘기상술사’가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상술사는 도화가에 이은 스페셜리스트의 두 번째 클래스다. 붓을 사용해 아군을 보호하는 도화가와 달리 기상술사는 우산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다양한 기상 현상을 일으켜 적을 공격하거나 아군을 지원하는 시너지 딜러다.

트레일러를 살펴보면, 먼저 우산으로 물을 생성해 짧은 돌진 이후 적을 끌어모으거나 회전하면서 연속 타격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와 함께 적을 띄워 올리는 콤보 스킬과 회오리바람을 생성하는 홀딩 스킬로 연계하는 모습은 PVP 콘텐츠에서도 기대하게 만든다.

지정된 범위에 지속 피해를 주는 장판형 스킬도 다수 보유했다. 햇빛을 쏘거나 폭우, 우박을 내리게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햇빛으로 공격하는 스킬은 시전과 동시에 공격이 시작된다. 트라이포드를 찍으면 스킬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폭우를 부르는 스킬은 별도의 캐스팅 시간을 요구한다. 추가로 범위 내 적들을 모으고 마지막에 폭발해 추가 피해를 주는 효과를 보면 트라이포드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카오스 던전과 같이 다수의 몬스터를 한 번에 상대하는 콘텐츠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적을 두 번 내려치는 콤보 스킬에는 범위 내 적들에게 시전 시간 없이 광선을 쏴서 추가 피해와 함께 전격 상태를 부여하는 트라이포드가 존재할 것으로 추측된다.

아이덴티티 스킬은 다른 스킬로 게이지를 충전한 다음 사용하는 형식으로 보인다. 사용 시 기상술사를 중심으로 넓은 원형 장판이 생성된다. 범위 내 적들은 지속 피해와 함께 이동 속도가 느려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너지 딜러라는 포지션을 맡은 만큼 아이덴티티 스킬이 범위 내 파티원들에게 이로운 효과를 줄 가능성이 높다.

이동 스킬은 홀딩으로 사용하는 대신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때 타이밍을 잘 맞출 필요가 있다. 사용 즉시 뒤로 이동하는 스킬도 존재하므로 두 스킬을 모두 채용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재생속도를 느리게 하고 보면 숨겨진 칼을 꺼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재생속도를 느리게 하고 보면 숨겨진 칼을 꺼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날씨 조작을 활용한 스킬 외에도 우산 손잡이에 숨겨진 칼을 꺼내 적을 공격하는 근접 스킬도 보유했다. 발탄처럼 몸집이 큰 보스도 관통하는 모습을 보면 공격과 회피를 모두 겸해서 사용 가능한 스킬로 보인다.

각성기는 하나만 공개됐다. 우산을 타고 올라가 모습을 감춘 다음 착지 직전에 나타나 화면 전체를 반으로 가른다.

사용 중에는 상태이상, 피격이상에 면역 상태이므로 안전하지만 시전이 끝난 뒤에 적의 패턴을 파악하지 못해 사망할 수 있으므로 상황 판단이 중요하다.

이처럼 다양한 기후 조작과 검술이 돋보인 기상술사는 7월 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상술사는 도화가에 이어 새로운 형태를 지닌 클래스인 만큼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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