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전승 3개팀 강세...다른 한자리 차지 위한 경쟁 주목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 국제 e스포츠 대회 2022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럼블 스테이지가 20일부터 시작된다.

럼블 스테이지는 이전에 진행한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별로 1,2위를 차지한 팀들이 모여 겨룬 뒤 최종 스테이지에 진출할 네 팀을 선발하는 자리다.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진출한 팀은 T1, 사이공 버팔로, PSG 탈론, RNG, G2, 이블 지니어스 총 6팀이다. 각 팀들은 조 구분 없이 두 번씩 대결을 펼치고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높은 순위를 기록할수록 일정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각 팀들은 어떻게든 상위권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추측된다.

그중 가장 주목할 팀은 T1, RNG, G2다. 세 팀 다 전승을 거두며 럼블 스테이지에 오른 팀들로 다른 팀들과 확연한 차이가 나는 실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각 팀 모두 MSI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기에 우승 기록 추가 여부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서 보여준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팬들 사이에선 어느 팀이 스테이지 1위를 차지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스프링 성적까지 고려하면 1위 후보로 유력한 팀은 T1으로 점쳐진다. T1은 지난 스프링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국제 대회에서 여럿 부딪힌 적 있는 RNG와 G2라는 강적들도 존재하는 만큼, T1이 이번에도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20일부터 시작되는 경기에 이목이 쏠린다.

세 팀의 진출이 유력한 만큼, 마지막 한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도 럼블 스테이지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블 지니어스와 PSG 탈론, 사이공 버팔로 모두 2시드로 배정됐던 팀인 만큼 상위 팀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

럼블 스테이지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오후 5시에 시작한다. 다만 순위결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24일엔 오후 3시부터 진행하므로 시청 시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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