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이어 MSI에서도 전승 기록 이어가는 T1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 국제 e스포츠 대회 ‘2022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가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핑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시작부터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재경기를 치르는 등 우여곡절 끝에 모든 경기를 마무리해 럼블 스테이지 진출 팀을 모두 결정지었다.

A조에선 T1과 사이공 버팔로가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T1은 개막전부터 상대를 확실하게 찍어 누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6승 0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스프링에 이어 전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공 버팔로도 T1과의 경기는 전부 패배했다. 하지만 팀 AZE와 DFM을 상대로는 대부분 유리한 상성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겨 나가 4승 2패로 조 2위에 등극했다.

B조는 RNG와 PSG 탈론이 럼블 스테이지에 올랐다. RNG는 핑 환경 불공정 문제가 드러나 3일차까지 진행했던 모든 경기를 무효화하고 재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를 석권했다.

PSG 탈론은 3승 3패로 아슬아슬하게 조 2위로 마무리했다. 1일차에 레드 칼룽가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RNG의 벽을 넘지 못해 3패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나타났다. 하지만 4일차에 레드 칼룽가에게 복수하는 등 승리를 챙겨 나갔다.

마지막 C조에선 G2 e스포츠와 이블 지니어스가 럼블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G2 e스포츠는 스프링 플레이오프 때 기세를 이어가 8승 0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블 지니어스는 G2 e스포츠에게 단 한 번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지만, 오더를 상대로 1점도 내어주지 않고 4승 4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마무리했다.

최후의 4팀을 선발하기 위한 럼블 스테이지는 20일부터 시작된다. 6팀 모두 한 번씩 돌아가면서 모든 팀들을 상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T1이 계속해서 2022년 전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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