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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배틀러 시대 개막’, 도타 언더로드와 전략적 팀 전투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UI가 강점인 언더로드, 운적요소를 줄인 것이 특징인 TFT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7.02 17:14

[게임플] 유저들의 관심을 끌던 이른바 ‘오토배틀러’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됨과 동시에 격돌했다. 오토체스 유즈맵의 인기와 함께 밸브는 도타 언더로드, 라이엇게임즈는 전략적 팀 전투, 드로도 스튜디오는 모바일 오토체스를 출시했다.

위 게임들은 비슷하지만 다른 게임 방식을 보이며, 유저들을 흡수하기 위해 자신만의 장점을 갈고 닦았다. 초기에는 원작을 살린 모바일 오토체스가 먼저 치고 나갔다. 하지만 PC버전으로 출시된 도타 언더로드(이하 언더로드)와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가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모바일 오토체스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같은 장르의 게임 출시로 인해, 도타2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두 번째 대결이 성립됐다. 그렇다면 언더로드와 TFT는 게임 속에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 도타 언더로드, 깔끔한 UI와 자유로운 아이템 사용이 특징

깔끔한 UI로 게임의 전반적인 규칙을 알 수 있다.

언더로드는 깔끔한 UI가 먼저 눈에 띈다. UI를 통해 종족과 직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도 게임의 규칙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웅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때마다 유닛 배경에 이팩트가 생겨 유저의 실수를 최소화 해준다.

원작 오토체스에서 장착된 아이템을 꺼내려면 사용하고 있는 캐릭터를 판매해야되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했다. 하지만 언더로드는 아이템 장착 제약이 없다.

중립 몬스터를 처치해 나오는 아이템을 상황에 맞는 영웅에게 번갈아 가면서 장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각 직업과 종족의 효과를 증폭시켜주는 공용 아이템 때문에, 유저가 덱의 성향을 미리 정하기도 한다.

루나가 높은 대미지를 보여 아이템을 변경했다

게임 내 제공되는 대미지 지표를 통해서 어떤 영웅이 적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강한 영웅에게 좋은 아이템을 장착해주거나, 생각보다 약한 영웅을 판매하거나 재배치하는 전략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언더로드의 최고의 특징이라면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랫폼이 제공돼, 장소에 제한 없이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꼽힌다.

 

# TFT, 운적요소 최소화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

운적요소가 심한 오토배틀러 장르의 단점을 보완 하기 위해 라이엇게임즈는 TFT에 공동 선택 단계 시스템을 채택했다.

공동 선택 단계에서는 주어진 영웅을 유저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두 번째 공동 선택 단계부터는 가장 적은 체력을 가진 유저가 먼저 영웅을 선택할 수 있어, 초반에 일부러 패배하는 전략도 존재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기존 오토배틀러 장르가 가진 운적요소를 최대한 줄여준다.

TFT는 장착한 아이템을 교체할 수 없는 원작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원작의 시스템을 장점으로 살리기 위해 아이템 조합 시스템을 개선했다. 예를 들면 BF대검과 BF대검을 합치면 무한의 대검이 조합된다. 이는 기존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겼던 유저라면 이해하기 쉬운 예이며, 조합 아이템이 두 개만 사용돼 기존 오토체스보다 조합식이 간편하다.

초가스에 집중적으로 아이템을 넣은 모습

뿐만 아니라 강철의 솔라리 팬던트, 구원 등의 범위 아이템과 함께 뒤집개라는 특수 아이템이 존재한다. 뒤집개는 다른 아이템과 조합 시, 영웅이 새로운 특성을 얻거나 팀 규모가 증가하는 등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기 상황을 반전 시킬 수 있다. 이러한 아이템들을 하나의 영웅에 집중시켜 전투를 캐리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골드를 추가로 얻을 수 있는 해적 같은 시너지는 원작에서 플레이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준다.

 

# 장점만 존재할 것 같았던 두 게임들의 단점

위 게임들은 오토배틀러라는 장르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자신들만의 특색 있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하지만 게임 내 아쉬운 단점도 존재한다.

언더로드의 경우 모바일로도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독이 됐다.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상 비교적 가볍게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쉽게 포기 하는 유저들이 종종 나타난다. 서로를 견제 해야 되는 게임의 특성상, 초반에 유저들이 탈주하게 되면 상위권에 있는 유저를 끌어내리기 어려워져 역전이 힘들어진다. 도타2가 한국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해, 신규 유저가 영웅의 스킬을 이해하기 힘든 것도 단점 중 하나이다.

TFT의 경우 UI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친숙한 영웅들과 스킬은 입문 유저에게 좋은 장점이 됐으나, 게임 내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했다. 아이템 조합과 골드 이자 관련 등의 특이한 시스템은 처음 하는 유저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인데 설명이 없다. 이 밖에도 영웅이 굳거나 하는 등 자잘한 버그가 존재한다.

처음 게임이 출시됐을 때부터 라이벌 구도를 가졌던 두 게임들이 신규 모드로 다시 한번 맞붙었다. 두 게임사들은 자신의 특색을 잘 살려내야 하며, 유저들은 자신의 입맛에 조금 더 맞는 오토배틀러 장르의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언더로드와 TFT가 선의의 대결을 펼쳐 조금 더 좋은 게임으로 유저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도형 기자  hetg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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