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드로도, 유즈맵 총 3가지로 나눠지게 된 오토 체스

[게임플] 드로도와 밸브가 힘을 합쳐 오토 체스를 개발 하는 것이 불가능 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밸브는 도타2 블로그에 오토체스 관련 게시글을 작성, 오토 체스를 독립형 버전으로 자체 개발한다고 밝혔다.

게시글에서 밸브는 “지난 2월 도타 오토 체스의 개발사인 드로도 스튜디오를 만나 공동 작업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드로도와 많은 대화를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같이 일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각자 다르게 오토체스를 활용해, 다른 버전의 게임을 개발하면서 서로를 지원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드로도 스튜디오는 “밸브는 스팀 플랫폼과 워크샵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훌륭한 회사다”라며, “우리는 도타 2의 팬이기 때문에 밸브의 개발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는 오토 체스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면서, 기존 오토 체스의 업데이트도 계속 지원하겠다”며 차후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도타 오토 체스는 밸브가 개발하는 오토 체스, 드로도가 개발하는 모바일 오토 체스, 그리고 도타 2 유즈맵으로 총 3가지로 나눠지게 됐다.

도타 오토 체스는 도타2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종족과 직업별 시너지를 이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디펜스 형식의 도타2 커스텀 유즈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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