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e스포츠협회가 참여하는 최초 정식 e스포츠 국가대항전

[게임플] 대한민국과 스웨덴이 오늘(14일) 22시 30분(스웨덴 현지 15시 30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스웨덴 e스포츠 친선 교류전(이하 교류전)’을 펼친다. 이는 한국-스웨덴 양국 e스포츠 협회가 참여하는 최초의 정식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교류전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두 종목으로 치러지게 된다.

서머너즈 워 종목 한국 대표로는 ‘빛대’ 김수민(2018 월드챔피언십 우승), ‘스누티’ 정세화, ‘심양홍’ 변유인이 참가한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는 2018년 리그오브레전드 대학생 배틀을 우승한 전남과학대 팀 소속 권영준, 김범식, 유재욱, 이혁진, 허준 등 5명의 선수와 코치로 참여한 ‘캡틴잭’ 강형우가 스웨덴 대표팀과 승부를 겨룬다.

중계는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중계를 한 허준 캐스터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중계를 한 성승헌 캐스터가 현장에서 진행을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양국을 대표하는 협회와 정부가 함께 하는 최초의 정식 국가대항전이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국가간 정식 교류전은 앞으로 새로운 e스포츠의 지평을 열어줄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스웨덴 양국의 대표선수들과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 모두가 함께 즐기고 하나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류전은 한국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동시 생중계는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한국시간 14일 22시 30분부터 유투브, 트위치, 네이버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 TV로는 스포티비게임즈 채널을 통하여 15일 00시 30분부터 전체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교류전에는 북유럽 순방을 진행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순방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넷마블 방준혁 의장, 게임빌-컴투스 송병준 대표 등 게임사 CEO들도 함께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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