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와 5위에 각각 오른 그리핀과 킹존드래곤X

5위에 자리한 킹존드래곤X(출처: 라이엇게임즈)

[게임플] 북미 전문 스포츠매체인 ESPN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전 세계 메이저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대상으로 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유럽의 G2 e스포츠가 차지했다. 최근 열린 국제대회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한 것과 더불어 서머 시즌 개막 이후 2승을 거둔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ESPN은 “G2는 단 22분 만에 스플라이스를 패퇴시켰다”며, “9.12 패치가 재미있는 변화를 줄 것이지만, 그 동안에도 G2는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위에는 다시금 부활한 중국의 로얄네버기브업(RNG)가 올랐다. ‘우지’ 지안즈하오의 여전한 역량과 더불어 타 라인의 경기력 상승이 서머 시즌 시작을 순조롭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팀(LCK) 중에서는 그리핀과 킹존드래곤X만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핀에 대해서는 “대만 대회(MSI) 이후 SKT T1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제대로 시작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킹존드래곤X는 “한국의 G2 e스포츠가 되려는 팀”라고 평가했다.

특히 킹존드래곤X의 ‘내현’ 유내현이 ‘폰’ 허원석의 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꼬집었다.

SKT T1은 13위에 자리했다. MSI의 4강 탈락과 더불어 진에어 그린윙스전에서의 고전, 아프리카 프릭스전의 패배가 해당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SI에서 나란히 4강의 고배를 마신 인빅투스 게이밍(IG)는 23위까지 내려앉았다.

LCK 팀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15위, 샌드박스 게이밍이 19위로 20위 안에 들어왔으며, 한화생명e스포츠은 25위, 젠지와 KT롤스터, 담원 게이밍은 나란히 34위, 35위, 36위를 차지했다. SKT T1에게 1세트를 따내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던 진에어 그린윙스는 40위를 기록했다.    

아래는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 1위에서 10위까지의 순위다.

 

1위 G2 e스포츠(유럽)

2위 로얄네버기브업(Royal Never Give Up, 중국)

3위 펀플러스 피닉스(FunPlus Phoenix, 중국)

4위 그리핀 (한국)

5위 킹존드래곤X(한국)

6위 에드워드게이밍(Edward Gaming, 중국)

7위 탑 e스포츠(중국)

8위 LNG e스포츠(중국)

9위 프나틱(Fnatic, 유럽)

10위 오리겐(Origen, 유럽)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