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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2퓨딜 1시너지’ 적용, 현재 레이드의 상황은?주말간 레이드로 살펴보는 ‘2딜러 1시너지’의 상황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5.27 16:56

[게임플] ‘마지막 딜러는 지원금 100만 골드’, 믿기지 않는 단어지만 현재 게임 내 레이드의 상황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드디어 딜러의 시대가 열린 걸까?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 마계회합 업데이트를 지난 23일에 진행했다. 주 업데이트는 마계회합이었으나 유저들은 시너지 캐릭터 밸런스 조정이라는 이름 하에 진행된 업데이트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시너지 캐릭터 밸런스 조정은 ‘딜러1 시너지2’의 기존 파티구성이 ‘딜러2 시너지1’의 파티구성과 격차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한 업데이트였다. 이러한 파티 구성의 변경은 던파의 오래된 고질점 이였던 딜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용됐다.

업데이트를 진행한 강정호 디렉터는 “같은 수준의 노력을 해도 딜러가 시너지 딜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파티 구인의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퓨어 딜러, 2시너지 딜러] 파티와 [2퓨어 딜러, 1시너지 딜러] 파티의 대미지 격차를 완화 시키는 시너지 밸런스 조정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라고 개발자 노트를 통해 말했다.

이 밖에도 시너지 캐릭터들의 파티 시너지 공격 증가 효과를 34%로 일괄 상승시키며, 일부 시너지 캐릭터들의 대미지를 조절하는 패치도 같이 진행됐다.

그렇다면 이번 업데이트로 과연 강정호 디렉터가 생각하는 것처럼 게임이 개선됐을까? 확인해보기 위해, 주말간 직접 핀드워와 프레이 레이드를 플레이 해보았다.

'딜러2 시너지1'과 '딜러1 시너지2'가 공존하는 핀드워

핀드워 레이드의 경우에는 많은 파티에서 ‘딜러2 시너지1’의 파티 구성이 나타났다. 8명만 구해서 출발하면 되기 때문에 딜러 2명을 택하기 시작한 것이다. 핀드워 레이드는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에 비해 비교적으로 쉬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기존보다 빠르게 딜러들이 공격대에 참여했다.

같이 레이드를 즐긴 공대장은 “핀드워 레이드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며, “전에도 2딜러를 받아서 출발도 했었고, 이번 패치로 인해 캐릭터들을 크게 골라서 받지 않아도 돼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마지막 콘텐츠, 프레이-이시스 레이드는 어땠을까?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의 경우에서 기존과 사뭇 다른 모습이 보였다. 딜러 캐릭터들은 공격대의 마지막 자리를 보면서 들어가기 시작했다. 지난 주까지 부족했던 시너지 캐릭터들은 미리 공격대에서 대기 했으며, 착용한 아이템의 질 또한 올라갔다. 하지만 핀드워 레이드처럼 적극적으로 ‘2딜러 1시너지’의 파티구성을 사용하는 모습은 확인하기 힘들었다.

'2딜러 1시너지'가 가능하지만 기존의 파티구성을 선호하는 모습

레이드를 연속으로 돌리는 공대장은 “그래도 기존의 ‘딜러1 시너지2’의 체제를 바꾸는 것은 이해하지만 파티원들의 캐릭터 인식 등을 생각해 봤을 때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그래도 이제 어느 정도 선에서 딜러2명을 받을 수 있어, 전체적인 레이드 대기시간이 많이 줄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 유저는 “직업만 믿고 아이템을 대충 입고 온 시너지 캐릭터와 파티하지 않아도 돼 마음에 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큰 변화는 없었지만, 가끔씩 기존의 3파티로 나눠지는 구성에서 한 파티 정도는 [2딜러 1시너지]를 사용하곤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적었고 몇몇 유저들은 “오히려 강한 딜러가 부족해 레이드에 불편함을 느낀다”라고도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긍정적인 면은 기존의 딜러가 가지고 있던 좋지 못한 인식의 개선, 딜러 캐릭터들의 구인 시간 감소, 가이드모드를 통한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의 진입 장벽 감소 등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하지만 ‘2딜러 1시너지’의 조합체계가 빠르게 적용돼 부정적인 부분도 나타났다. 인챈트리스 캐릭터 유저들의 박탈감, 시너지 캐릭터들간 경쟁 심화, 사실상 체감 없는 파티구조 등이 바로 그것이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업데이트를 요약해서 보여줬다

강정호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던파가 가지고 있던 오래된 문제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오래된 문제이다 보니 유저들의 찬반의견은 나눠지고 있다. 그래도 곪아버린 이 파티구조 문제를 건드려서 해결하려는 디렉터의 모습은 유저들에게 인상 깊게 남았다.

업데이트를 통해서 던파의 게임 순위는 조금씩 상승해 8위까지 도달했다. 과연 이번 업데이트가 던파의 새로운 성공이 될지, 문제점으로 남을지 지켜봐야 한다.

김도형 기자  hetg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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