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부터, BTS월드까지

[게임플] 넷마블이 BTS월드의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신작 출시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넷마블은 오늘(10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BTS월드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정식 출시 전까지 진행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출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BTS월드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게임으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하고 있다. 유저가 직접 방탄소년단을 육성하는 형태인 해당 게임에는 1만 장 이상의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 OST가 등장하며, 직접 방탄소년단이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멤버들과 가상의 1:1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제 4회 NTP(Netma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BTS월드의 개발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 26일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이후 약 4개월 만에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오픈한 공식 사이트에서 유저들은 방탄소년단의 스토리와 게임에 대한 소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실제 게임에서 이용자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영상 콘텐츠를 경험해 볼수 있으며, ‘미니 게임’에서는 유저가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방탄소년단 멤버도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 이승원 사업담당 부사장은 “BTS월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용자와의 호흡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고 설명하며,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새롭고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앨범 발매와 지속되고 있는 세계적인 인기는 해당 게임의 인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3월 5일부터 신작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의 사전등록도 시작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기 사전등록을 시작한 이후 지난 4월 17일에는 사전등록자 수 4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해당 작품은 유저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되어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의 게임이다.

더불어 어제(9일)는 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격투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더 킹오브파이터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초창기 시리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캐릭터들이 아울러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지난해 지스타 2018에 등장해 여러 이벤트로 유저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인기 애니메이션과 아이돌을 활용한 작품으로 본격적으로 신작 출시에 대한 시동을 거는 넷마블이다. 과연 이러한 전략이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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