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리치와 빠른 속도를 활용한 공격이 특징인 창술사

[게임플]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의 첫 번째 신규 클래스, ‘창술사’를 지난 24일 업데이트했다. 창술사는 창을 사용한 긴 리치와 함께 두가지 스탠스를 자유자재로 변경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클래스다.

첫 신규 클래스인 창술사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 무도가의 상위 클래스, 긴 리치와 빠른 속도를 활용한 공격이 강점

이번 창술사의 추가로 무도가는 애니츠 대륙에서 진행되는 프롤로그 이후 ‘배틀마스터’, ‘인파이터’, ‘기공사’까지 총 4가지 상위 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다. 창술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클래스는 양손에 착용하는 장갑형태의 건틀렛과 실제로 무기로 사용되지는 않는 ‘기공패’를 무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맨손전투 기반의 격투가에 가까웠다.

하지만 언월도와 창을 사용하는 창술사의 추가로 무도가 클래스의 스펙트럼이 확장되면서 향후 동양적 형태의 검과 도 등을 사용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추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이 기본적으로 리치가 있는 무기인 만큼 무도가 계열 중 기공사만 가능했던 사거리를 이용한 견제 플레이가 가능하면서도 인파이터와 배틀마스터의 빠른 스킬 연계의 공격도 가능하다. 기본 이동/회피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6초로 비교적 짧고 이동성능이 포함된 스킬이 많아 기동력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근거리 무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계열인 전사 클래스와 비교해도 스피드에선 더 우위에 있다.

 

# ‘언월도’와 ‘창’, 두 가지 스탠스를 지닌 ‘창술사’

앞서 언급한대로 창술사는 삼국지의 관우를 연상시키는 ‘언월도’와 조자룡을 연상시키는 ‘창’을 사용하며 두 가지 무기의 교체는 스탠스의 변경을 통해 이루어진다. 언월도 상태에서는 난무 스탠스, 창 상태에서는 집중 스탠스이며 스탠스는 아이덴티티 스킬 사용 단축키인 ‘Z’키를 눌러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각 스탠스 별로 사용하는 스킬이 다르고 스킬 사용 중 스탠스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클래스 대비 훨씬 다양한 스킬 조합이 가능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DPS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다만, 그만큼 고려할 사항과 조작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유저의 숙련도가 중요해진다. 또한, 스킬은 물론 평타 모션과 이동기의 형태도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응용도 가능하다.

난무스탠스는 언월도의 형태에 맞게 베기 공격이 주를 이루며 집중스탠스보다 공격 반경이 넓기 때문에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유리하다. 또한, 대부분의 스킬이 이동기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전장을 넓게 쓰며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기본 이동기 또한 점프 형태로 집중스탠스보다 먼 거리를 이동한다.

집중스탠스는 창을 사용한 찌르기 공격이 주를 이루며 스킬에 이동이 거의 없고 범위가 좁은 대신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몇몇 스킬은 트라이포트 선택에 따라 차지 스킬로 변경되고 더욱 강력한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상대 공격에 맞춰 사용하면 공격을 막고 방어하는 ‘절룡세’, 창끝 범위에 정확히 명중 시 치명타 피해량이 100% 증가하는 ‘적룡포’ 등 특정 조건 만족 시 강력한 성능을 내는 스킬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숙련도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창술사의 고유 아이덴티티 효과는 스탠스 변경에 따른 강화효과 획득이다. 창술사는 각 스탠스 상태를 유지하거나 적에게 공격을 적중 시킴으로써 게이지를 3단계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스탠스 변경 시 충전한 게이지를 소모해 강력한 강화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난무에서 집중으로 변경 시 이동속도 증가가, 집중에서 난무로 변경 시 공격속도 증가가 메인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각 스탠스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준다.

 

# 창술사의 포지션은 ‘핵심 딜러’

창술사의 포지션은 기본적으로 다른 클래스 대비 빠른 스킬 사용 사이클을 기반으로 데미지 딜링에 주력하는 파티의 핵심 딜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몇몇 스킬에 부위 파괴 및 무력화가 부여되어 있기는 하나 디스트로이어 등 무력화 전문가 들에 비하면 약한 수준이며, 트라이포트 구성 자체도 전반적으로 피해량에 집중 되어있다.

난무 스탠스에서 광역 스킬을 통해 일반 몬스터를 정리함과 동시에 보스 몬스터의 뒤나 사각 지대로 파고든 뒤 집중 스탠스의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패턴이 일반적인 운용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동성능은 레이드 등 최상위 콘텐츠에서도 보스몬스터의 강력한 광역 공격을 회피하는데도 커다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레이드 파티 구성이 어떤 식으로 변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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