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IP의 참여로 더 확장된 네코제

[게임플] 네코제가 더 확장된 모습으로 유저들을 찾아온다. 넥슨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양사 협력하에 진행되는 ‘네코제X블리자드’가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2019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네코제는 넥슨콘텐츠축제(Nexon Contents Festival)’의 줄임말로 유저 아티스트들이 게임의 캐릭터, 음악, 스토리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행사. 이번 네코제는 블리자드와의 협업으로 열리는 만큼 오버워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블리자드의 IP까지 합쳐져 더 확장된 네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과 블리자드는 오늘(7일)부터 행사에 함께할 아티스트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네코제X블리자드’의 아티스트 모집 분야는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등 총 5개다. 지원자 모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참가자 발표는 27일, 오리엔테이션은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네코제X블리자드’ 행사의 블리자드 참가가 네코제를 더 확장된 유저 축제로 만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자사 IP에 기반한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영화, 머천다이징 제품들을 선보여 왔으며 더욱 많은 팬들이 블리자드의 IP를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무법항 거래소,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를 수년간 개최해 왔다.   

넥슨 IP사업팀 조정현 팀장은 “전 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한 블리자드와 네코제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게임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 사례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올해 네코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규어, 웹툰 등 창작 분야 전문가가 멘토링을 지원하는 ‘네코랩’과 자체브랜드(Private Brand·PB) 상품 및 유저들이 만든 창작물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펀딩 마켓 '네코장'을 동시에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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