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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30번째 영웅 ‘바티스트’ 공개… “불사 장치 스킬이 핵심인 영웅”블리자드, 마이클 추와 제프 굿맨 화상 인터뷰 진행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02.27 04:00

[게임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어제(26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오버워치 개발자와의 공동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공동 인터뷰에는 마이클 추 수석 작가와 제프 굿맨 수석 영웅 디자이너가 참석해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 ‘바티스트’에 대해 설명했다. 바티스트는 오버워치의 서른 번째 영웅으로 아군를 치유하고 보호하는 지원형 역할군을 맡고 있다.

바티스트는 ‘옴닉 사태’ 직전 태어난 영웅으로 ‘옴닉 사태’로 인해 전쟁 고아가 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의무병으로서 최정예부대 소속으로 활동하다 탈론에 합류, 탈론의 계획과 음모를 알지 못한 채 계속해서 용병으로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후 바티스트는 암살, 민간인 사살 등 과격해지는 탈론의 임무를 견디지 못하고 탈주해 세상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구하는 활동을 해왔다고 마이클 추는 설명했다. 탈론에서는 계속해서 바티스트를 추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바티스트는 상술한 바와 같이 지원형 영웅으로 아군을 치유하고 보호하는 역할에 특화되어 있다. 패시브 스킬인 ‘외골격 전투화’ 스킬은 높은 곳까지 점프가 가능한 스킬로, 제프 굿맨의 설명에 의하면 겐지의 2단 점프보다는 높고, 파라의 부스터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점프가 가능하다.

기본 무기는 ‘생체탄 발사기’로 히트 스캔이 가능한 3연발 소총이다. 보조 발사로는 포물선을 그리는 유탄을 발사해 아군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일정 지역을 치유하는 형태이기에 기존의 아나와는 달리 여러 아군을 한번에 치유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치유 파동’ 스킬은 브리기테의 패시브와 유사하며, 자신을 포함한 주변 아군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회복시켜주는 스킬이다. 생체탄의 보조 발사와 함께 활용하기를 제프 굿맨은 권장했다.

바티스트의 핵심 스킬 '불사 장치'

바티스트의 가장 특징적인 스킬 중 하나인 ‘불사 장치’는 사용시 역장이 형성되며 이 안에서는 아군의 생명력이 20%로 떨어지지 않는다. 제프 굿맨은 “오버워치 역사상 가장 궁극기에 가까운 일반 기술”이라며, “상대 진영에서는 이 드론과 같은 장치를 빠르게 파괴하는 것이 공략 포인트”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증폭 매트릭스’는 전방에 창문과 같은 매트릭스를 설치, 여기에 아군이 투사체를 발사하면 위력이 두 배로 증가하는 효과를 지닌 스킬이다. 발사하는 투사체 모두가 강화되기 때문에, 공격 투사체뿐만 아니라 치유 투사체도 위력이 두배가 된다. 공격을 막아주는 기능은 없다.

바티스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의 발표와 함께 좀더 구체적인 궁금증에 대해 개발진이 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바티스트의 활용도, 현재 리그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3탱3힐’ 조합에 대한 대처 등 여러 내용의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아래는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바티스트의 기술들이 아군이 모여 있을수록 시너지가 나는 듯하다. ‘3탱3힐 메타를 깨야 하지 않나’라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 캐릭터로 탱커 메타가 지속될 것 같다. 이 캐릭터를 기획한 의도가 궁금하다.

A: (제프 굿맨 수석 디자이너/ 이하 굿맨)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많이 해보았다. 3탱3힐 메타의 경우는 카운터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우려사항이 있을 수 있지만, 테스트를 해본 결과 이 메타에는 잘 맞지 않았다. 증폭매트릭스도 여기에 잘 어울리지 않았다.

반대로 카운터 치기는 좋았다. 증폭매트릭스를 깔고 바스티온이 공격을 하는 등의 연구할 요소가 많다.

Q: 신규 영웅의 디자인 모티브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다른 영웅들과의 스토리적 접점도 함께 말해달라.

A: (마이클 추 수석 작가/ 이하 추) 지원형이 많은데 바티스트와 같은 새로운 기믹이 들어간 영웅을 만들고 싶었다.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는 오버워치 영웅들과 커넥션이 있는데, 탈론 출신이기 때문에 탈론과의 커넥션이 많다.

A: (굿맨) 바티스트의 게임 플레이적 의도는 지원형 영웅이지만, 히트 스캔 라이플을 쓸 수 있는 영웅으로 디자인됐다. 지원형이지만 솔져76처럼 쓸 수 있는 영웅이 됐으면 했다. 또한 핵심 기술인 불사장치는 특별한 기술이고, 연구가치가 많은 기술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플레이가 예상된다.

Q: 불사장치의 파괴는 외부에서도 가능한가?

A: (굿맨) 불사장치가 적의 피해를 흡수하지는 않는다. 저격으로 밖에서도 파괴가 가능하다. 하지만 라인하르트의 방패와 같은 스킬을 활용해 방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Q: 증폭 매트릭스는 다소 강해서, 디바 외의 탱커 캐릭터는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A: (굿맨) 생각보다 많이 강하지 않고, 크기의 제한도 있다. 항상 장막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피하게 되면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생각보다 카운터를 많이 칠 요소가 많다.

Q: 신규 캐릭터가 불사와 증폭 기술을 지니고 있다. 다소 압도적인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고려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굿맨)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많이 해봤다. 기본적으로 무기가 히트 스캔이기 때문에 여기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또한 스킬들 모두가 뭉쳐야 한다. 따라서 둠피스트와 라인하르트의 스킬에 무력화되기 쉽다. 출시된 이후에도 너무 강하다라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Q: 불사 장치 기술은 즉시 발동인가? 아니면 생성 시간이 있어 효과 발생 전 장치를 파괴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A: (굿맨) 기본적으로 불사 장치는 투사체이기 때문에 바닥에 떨어질 때까지의 시간만 걸린다. 메이의 궁극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위급한 상황에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했다.

Q: 오버워치 영웅들은 바티스트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바티스트가 오버워치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떤지 궁금하다.

A: (추) 바티스트는 탈론에게서 도망치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행보를 밟을지 고민하는 상황이다. 오버워치에 합류하는 것도 흥미롭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탈론에 있었다는 과거도 있기 때문이다.

Q: 증폭 매트릭스가 바티스트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건지, 아니면 고정되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A: (굿맨) 시메트라 궁극기와 같다고 보면된다. 일단 배치하면 끝날 떄까지 그 자리에서 지속된다.

Q: 최근 성소수자 이슈가 있었다. 바티스트는 추후 솔져76과 같은 커밍아웃이 있을 예정인지 궁금하다.

A: (추) 바티스트는 스토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확답을 못하겠다.

Q: 불사장치는 겐지의 튕겨내기 스킬이나 디바의 방어 매트릭스에도 막히는지 궁금하다.

A: (굿맨) 투사체이긴 하지만 디바나 겐지가 흡수하거나 튕겨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Q: 내부 테스트를 많이 진행했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신규 영웅과의 가장 시너지가 좋았던 영웅을 추천하자면 누구인가?

A: (굿맨) 내부 테스트를 아무리 많이 진행해도, 유저 커뮤니티가 발견해낼 것이라 생각한다. 내부 테스트에서는 아나와 시너지가 좋았다. 투사체가 치유이기에 증폭매트릭스를 활용했을 때 효과가 좋았다.

히트 스캔 무기를 사용하는 솔져76, 애쉬 등의 영웅들과도 시너지가 좋았다. 불사장치 같은 경우에는 PTR 서버에서 생명력이 200이다. 이를 활용한 콤보 공격도 테스트에서 발견됐는데, 불사장치를 구석에 배치하고 적군이 집결할 수 없게 만든 다음, 위도우메이커나 바스티온처럼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영웅으로 공격을 하는 방식이다.

Q: 증폭 매트릭스를 통과한 투사체를 겐지가 다시 튕겨냈을 때, 다시 증폭매트릭스를 통과하면 피해 증폭이 4배가 되는지 궁금하다.

A: (굿맨) 기본적으로 증폭 매트릭스는 아군의 공격력만 증폭하기 때문에, 4배까지 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증폭 매트릭스가 두 개라면 상황은 달라질 것 같다.

Q: PTR 서버에 추가가 될 텐데, 주시하고 있는 요소가 있는지 궁금하다.

A: (굿맨) PTR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밸런스 유지다. 어떤 기술이든 너무 강하다고 생각되면 테스트 중에 수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출시 이후에도 즉각 수정을 할 예정이다.

Q: 각종 대회, 리그에서 공격형 영웅들의 활용도가 낮다. 밸런스 조정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굿맨) 조만간 진행될 PTR 테스트 이후 대규모 밸런스 조정이 있을 예정이다.

Q: 최근에 공개된 솔져76의 설정으로 인해 유저들이 불만을 가진 것은 스토리적 진전이 3년 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캐릭터 설정만 지속적으로 공개해서라고 생각한다. 언제쯤 스토리의 진전을 볼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A: (추) 스토리의 진행이 늦은 부분이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스토리 진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아나, 솔져76의 스토리가 진행됐고 반응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될 수도 있고, 다른 방법도 고민 중에 있다.

Q: 일러스트에서는 생명력 팩을 들고 있었다. 하지만 스킬에는 생명력 팩과 관련된 스킬이 없었는데, 그저 일러스트 설정인 것인가?

A: (추) 첫 일러스트는 다양한 시도를 했던 이미지다. 처음에는 들고 있는 것이 생명력 팩이 아닌 붕대였다.

Q: 바티스트의 광역 힐량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며, 생체탄의 속도는 어떤지 궁금하다.

A: (굿맨) 생체탄의 범위는 8미터이다. 탄환의 속도는 정크랫이나 자리야의 탄환보다 빠르다. 적은 생체탄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라인하르트의 방패를 활용해 막을 수도 있다.

Q: 외골격전투화를 활용한 점프 높이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겐지의 이단 점프와 비교해달라.

A: (굿맨) 겐지의 2단 점프보다는 높고, 파라의 부스터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 활용해 땅에 있는 아군을 치유할 수 있다. 공중이다 보니 치유를 하기 쉬울 것으로 예상한다.

Q: 바티스트의 국적이 아이티다. 각 캐릭터의 국적을 설정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A: (추) 오버워치를 통해 세계 인지도가 높은 국가를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아이티라는 국가를 고민하게 됐다. 바티스트의 북미 성우와 아이티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굉장히 슬픈 과거를 지니고 있는 국가라고 했다.

국가 설정에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유롭게 설정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Q: 브리기테와 모이라는 하이브리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바티스트도 마찬가지로 보이는데, 앞으로 영웅들도 이런 형태로 개발될 예정인가?

A: (굿맨) 계속해서 하이브리드 영웅을 출시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후에는 특정 역할만을 수행하는 영웅을 출시할 수도 있다. 바티스트도 직접 플레이 해보면 치유 쪽으로 특화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기존의 수동적인 영웅(메르시)들의 리워크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굿맨) 리워크 계획은 없다. 지금은 기존 영웅들의 밸런스 조정 정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Q: 바티스트의 무기 위력이 궁금하다.

A: (굿맨) 기본 공격이 솔져76보다 조금 낮은 정도다. 쏘는 느낌은 가장 비슷하다고 말하고 싶다. 일단은 3연발이다. 3연발 이후의 딜레이가 다소 있다. 이 3연발이 포인트이다. 탄환 수는 27~30발 정도이다. 공격과 치유 탄환은 함께 공유한다.

Q: 한국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추) 한국 커뮤니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A: (굿맨) 플레이 해줘서 감사하다. 지속적인 콘텐츠로 여러분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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