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히어로’ 진행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

[게임플]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오늘(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의 미디어 컨퍼런스 ‘HERO(히어로)’를 진행하고, 앞으로의 개발 비전과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비전 스피치(Vision Speech) 자리에 오른 심승보 전무는 “여러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에 맞춰 즐거움을 연결하고 싶었다“라며,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 돌파가 가장 큰 목표 “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업데이트로 심승보 전무는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를 소개했다. 마스터 서버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모바일게임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함이며, 무접속 플레이에는 생활 속에 리니지M을 자연스레 녹아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마지막 보이스 커맨드는 음성으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목소리로 전투, 사냥, 던전 입장, 아이템 구매 등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업데이트가 실제로 적용되는 일정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 심승보 전무는 덧붙였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는 이성구 리니지UNIT장이 올랐다. 이성구 UNIT장이 발표한 것은 바로 리니지M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이클립스(ECLIPSE)’. 에피소드의 주요 콘텐츠로는 신규 클래스인 ‘암흑기사’, 신규 서버 ‘케레니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이 포함됐다.

‘아인하사드의 축복’ 개편으로 기존 200%였던 보너스 경험치가 400%의 경험치를 받도록 변경된다. 또한 이를 통해 한 달 동안 200의 축복 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 정액제 상품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암흑기사’는 지난해 업데이트된 ‘총사’와 ‘투사’에 이은 세 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사’와는 반대편에 있는 어둠의 힘을 사용하는 클래스다. 높은 체력과 방어력, 다양한 디버프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검의 물리 공격을 마법 공격으로 치환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흑기사’의 고유 스킬은 전황을 바꿀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주요 스킬은 적의 HP를 식별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다크 아이’, 상대방에게 스턴과 동시에 디버프 효과를 줄 수 있는 ‘다크 스턴’, 상대방을 생존에 불리한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커스 언데드’, 적의 스턴 공격을 반사할 수 있는 ‘스턴 미러’, 적 처치시 HP와 MP를 회복할 수 있는 ‘다크 소울’ 등이다.

신규 클래스인 ‘암흑기사’의 업데이트에 맞춰 나머지 7개의 클래스에 대한 케어도 진행된다.

‘무너지는 섬’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투 콘텐츠로 일종의 ‘배틀로얄’ 모드로 볼 수 있다. 유저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장에서 전략과 컨트롤을 통해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마지막까지 생존한 유저가 승리한다. 최후의 생존자에게는 신규 영웅-전설급 장비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만의 탑’ 정상, 파푸리온 ‘수룡의 등장, ‘연금술’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PC버전의 레이드 몬스터인 ‘샌드웜’, ‘펫 시스템’도 함께 추가 된다.

엔씨는 오는 3월 6일 신규 클래스와 서버를 업데이트한다.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되는 기념 이벤트에서 모든 유저는 ‘TJ’s 쿠폰 – 강화’를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캐릭터의 경험치를 새로운 캐릭터에 이전할 수 있는 ‘경험치 합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오늘부터 신규 클래스와 서버에 대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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