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히어로’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게임플]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오늘(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HERO(히어로)’에서 보이스 커맨드, 무접속 플레이, 마스터 서버 등 향후 리니지M의 업데이트 방향성과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오늘 행사에서는 터치 조작 없이도 게임의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보이스 커맨드를 필두로, 접속을 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무접속 플레이, 160개의 서버를 하나로 묶는 마스터 서버 등의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또한 엔씨는 리니지M만의 세 번째 오리지널 클래스인 ‘암흑 기사’,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의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도 함께 공개했다.

오늘 컨퍼런스에서는 리니지M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와 그간 쌓인 게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엔씨가 답하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에는 심승보 전무, 이성구 리니지UNIT장, 이지구 부센터장, 강정수 사업실장, 김효수 개발실장, 임종현 개발TD가 자리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갤럭시S10에 리니지M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진행되고 있는 협업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심승보 전무/ 이하 심) 매우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신규 폰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UX적인 측면 등 전방위적으로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갤럭시 쪽에서의 시스템적인 부분들까지 함께 보고 있는 상황이다.

Q: 올해 개인 간 거래 업데이트는 힘든가?

A: (이성구 리니지UNIT장/ 이하 이) 개인 거래는 항상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개인 거래 시스템은 개발이 완료됐다. 하지만 개인 거래가 게임에 미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시기와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 올해 안이라고 확답은 하기 힘들고 시기적인 측면을 고려해 공개하겠다.

Q: 최근 리니지M의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3년이 지나 준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리니지2 레볼루션 등 타 게임들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A: (심) 로컬라이제이션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다른 회사 게임들이 성과를 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엔씨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현지화를 진행 중이다.

Q: 그래픽 개선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이)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현재 팀이 PC 리니지와 함께 병행되고 있기 때문에, 먼저 PC 리니지 리마스터에 대한 진행이 완료된 뒤, 리니지M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Q: 보이스 커맨드 시스템 CF 중에 운전 중인 모습이 나왔다. 위험하지는 않을까?

A: (강정수 사업실장/ 이하 강) 영상에서 의도한 바는 터치를 아예 제외하고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물론 운전 중에 전투를 하는 건 절대 안된다. 물약의 소비나 간단한 진행 등이 터치 없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Q: 아인하사드의 축복 개편에 대해 말했다. 구체적인 가격이 궁금하며 캐릭터별로 적용인지, 계정 전체인지 궁금하다.

A: (이)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다. ‘어느 정도를 해야 부담이 없을 것인가’에 대한 검토가 계속 진행 중이다. 약속 드릴 수 있는 건 ‘과하지 않게 하겠다’이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각 캐릭터별로 적용된다.

Q: 보이스 커맨드의 개발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

A: (이) 보이스 커맨드는 AI센터에서 개발을 담당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타겟팅과 같은 간단한 요소를 도입하는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하지만 이후 ‘모든 플레이를 음성으로 가능하도록 만들어보자’로 방향이 선회됐다. 계속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준비되도록 할 예정이다.

Q: 리니지M이 출시 후 1위에 계속 올라있다. 이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사업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이지구 부센터장/ 이하 이 부센터장) 업데이트 주기가 굉장히 짧았다. 이를 통해 2018년도에 동시 접속자 최고 수치를 찍기도 했다. 계속 지치지 않고 더 나아가며, PC 리니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Q: 지금까지 별다른 리스크는 없어 보인다. 올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김효수 개발실장/ 이하 김)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리스크는 없고, 유저들이 얼마나 빨리 이러한 콘텐츠를 소모할 지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있다.

Q: 오랜 기간 1위를 해왔다. 리니지M 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A: (이) 진정한 모바일 MMORPG는 리니지M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전투, 커뮤니티 등에서 리니지M만한 게임이 없기 때문에, 독점적인 위치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Q: 보이스 커맨드의 반응속도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하다.

A: (심)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포인트가 반응속도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지표는 나오지 않았다.

Q: 보이스 커맨드가 다른 게임에도 적용되나?

A: (심) 다양한 플랫폼의 이후 게임에서 보이스 부분을 주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향후 다른 게임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Q: 무접속 플레이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A: (임종현 개발 TD/ 이하 임) 접속하지 않더라도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Q: 마스터 서버와 무접속 플레이 업데이트 시기는 언제인가?

A: (이) 마스터 서버는 올해 안에 론칭할 계획이다. 기란성 공성전이 잘 자리를 잡는다면, 마스터 서버에 아덴성 공성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무접속 플레이도 상반기 안에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A: (심) 내부 개발팀은 다양한 시도와 고민들이 있기 때문에, 특정 시간으로 한정 지어 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Q: 일반적인 유저들이 즐기는 것에 문제가 되는 것이 작업장이다. 저랩 콘텐츠에 작업장이 많다.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A: (이 부센터장) 전담부서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데이터베이스가 쌓여있고, 어느정도 자동화되어 제재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프로그램도 계속 발전을 하고 있어서 끝없는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여러가지 시스템적 부분도 고민 중에 있다.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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