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경영: 무역, 용맹의 땅: 고원 난이도 등 업데이트

[게임플] 펄어비스는 오는 12월 5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각성’을 진행한다. ‘각성’은 원작인 PC 검은사막에서는 56레벨에 진행할 수 있는 일종의 ‘전직 콘텐츠’였는데,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또한 각 클래스별 무기, 전투 스타일, 기타 장착물 모두가 완전히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클래스별 명칭까지 변경된다. 워리어는 ‘버서커’, 레인저는 ‘윈드워커’, 위치는 ‘아크메이지’, 발키리는 ‘랜서’ 등 9개의 클래스 모두의 명칭이 변한다. 그에 따라 도검을 쓰던 무사는 ‘무신도’를 사용하고, 소검을 사용하던 금수랑은 ‘하늘봉’을 사용하는 등 무기 또한 변경되어 유저는 기존 클래스와는 색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익숙한 무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계승’ 시스템의 경우 향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각성’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펄어비스는 오늘(30일) 오전 10시부터 ‘월드 경영: 무역’을 필두로 하는 업데이트로 워밍업에 들어갔다. 오늘 진행되는 ‘월드 경영: 무역’ 업데이트 또한, 작지만은 않은 업데이트이기에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드 경영’은 원작 검은사막에는 없는 ‘영지’ 시스템의 확장이다. 유저가 그동안 캐릭터 육성이 중심인 콘텐츠 위주로 플레이 해왔다면, ‘월드 경영’을 통해서는 넓은 시야에서 마차를 운용하고 무역로를 개척하는 등 ‘경영 전략’ 게임과 같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유저는 영지 맵을 통해 각 마을의 무역품과 시세뿐 아니라 이동 간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각 마을의 특산품을 구입 및 판매하고, 이 과정에서 대량의 은화를 획득하는 것이 ‘월드 경영’의 핵심이다.

이 밖에도 오늘 업데이트에서는 ‘용맹의 땅: 고원 난이도’, ‘나이트메어 지역’ 보상 상향 조정 등과 함께 여러 시스템적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용맹의 땅: 고원 난이도’에서는 우두머리 처치 시 확률적으로 심연 등급 가이 세릭의 투구, 가이 세릭의 신발과 칠흑 추적자 장신구 5종을 획득할 수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12월 5일이지만, 대규모 못지않은 내용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펄어비스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도약을 위해 움츠리고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분위기를 고양하며 미리 몸을 풀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막바지에 접어들어 타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업데이트 이전에 시선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소 분산되어 있던 시선을 한 곳에 모아, 그 이목을 토대로 본 업데이트를 유저들에게 공개한다면 효과는 더욱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 업데이트를 발판 삼아 ‘각성’ 업데이트에서 유저들을 만족시킬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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