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장르에 잘 접목시킨 배틀로얄이 눈길

[게임플] 밀리터리로 보편화 되어 있는 배틀로얄이지만, 판타지 장르로 옮겨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게이머도 분명히 존재한다. 넷마블이 이번 지스타 2018 부스에서 공개한 A3: Still Alive(이하 A3)에서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체험할 수 있었다.

A3는 이데아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작품으로 배틀로얄 방식을 모바일 최초로 MMORPG에 완벽하게 접목한 차세대 배틀로얄 MMORPG다.

배틀로얄 모드는 무기 선택부터 시작된다. 본인의 클래스와 상관없이 방패&망치, 도끼, 투창, 쌍검, 활 등의 다양한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해 고유의 스킬을 사용해 배틀로얄을 벌이는 방식이다. 전장은 총 4개의 섹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간에 따라 상위 섹터로 이동하는 문이 랜덤으로 열린다. 하위 섹터는 폐쇄 되는데, 이윽고 마지막에는 가장 좁은 4섹터에서 최후의 1인이 가려진다.

쿼터뷰 시점으로 진행되는 게임은 원 형태의 가려진 시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발자국 소리, 전투 소리로 방향을 예측해 전투를 벌이는 형태이며 유저 간의 전투 이전, 몬스터의 파밍이 우선된다.

몬스터 사냥을 통해 무기 성장과 캐릭터 성장을 이루며, 레벨에 맞는 스킬을 올려 전투를 준비하는 형태다. 캐릭터 레벨업을 통해 최대 체력을 증가 시킬 수 있으며, 무기 성장 시에는 무기 강화레벨을 통해 기존 보유 스킬에 대해 레벨업을 하거나 신규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장비의 파밍은 벨트, 신발, 장갑 등 3개 부위로 나뉘어 있고, 물약, 투명망토, 트랩 등 기능성 아이템을 통해 전투의 유리함을 가질 수도 있다. 2섹터부터는 ‘이니스의 등불’이라는 일종의 체력 회복 거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점령해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전투에서 승리하는데 크게 작용한다.

일반적인 MMORPG 요소도 잘 구현했다. 사냥과 퀘스트를 통한 성장은 기존 게임들과 동일하지만 ‘암흑 출몰’과 ‘용병 시스템’은 A3만의 특별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암흑 출몰’은 일정 시간대에 전체 필드가 어두워지면서 필드에 있는 몬스터는 물론 NPC와 유저까지 모두 광폭하면서 공격 대상이 되는 콘텐츠이다.

포인트 경쟁 방식으로 끊임 없이 PK를 하거나 광폭화된 몬스터를 잡아야 하는데, 어두워진 필드에 사방이 적이다 보니 꽤나 스릴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용병 시스템은 여타 게임에서 보이는 ‘펫 시스템’이 아니다. 유저의 플레이 성향을 학습하는 AI를 지니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상시 2인 전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에 등록된 3명을 스위칭하여 상황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며, 탱, 딜, 힐 세 가지 종류의 용병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특히 용병과 함께 사용하는 ‘협동 스킬’은 일종의 필살기로 잘 활용하면 전투에 큰 도움을 준다.

한편, 이번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앞서 언급한 ‘암흑출몰’ 콘텐츠와 A3만의 완벽한 소환수를 엿볼 수는 탱, 딜, 힐이 가능한 용병 시스템을 경험 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는 물론 유명 BJ와 함께 A3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서바이벌 전투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무대 이벤트도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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