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의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

[게임플] 장장 반 년이 넘게 진행되며 숱한 명경기를 낳았던 오버워치 리그가 지난 7월 28일 런던 스핏파이어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출범 시즌이었던 만큼, 이후 리그 존패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리그였다.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과는 반대로 리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여러 기업들의 이목까지 끈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의 컨퍼런스콜에 의하면 오버워치 리그 시즌2에는 레고(Lego), 켈로그(Kelloggs), 너프(Nerf), 유니클로(Uniqlo)가 새로운 후원사로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이들 기업 모두가 대형 기업이라는 점, 그리고 10대와 20대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게다가 출범 시즌이 진행되자마자 이러한 대형 후원사들이 등장한 것은 이번 오버워치 리그에서 기업들이 어떠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또한 오버워치에는 10대와 20대 유저가 많기 때문에, 이들 기업과 함께 협업해 시너지를 내기에도 적합하다.

실제로 소식을 접한 이들은 “여러 이벤트성 에디션 물품들이 기대된다”, “리그가 더 커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등 보통의 기업 후원 소식에서는 보기 힘든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오버워치 리그에는 기존에도 도요타(Toyota), 인텔(Intel) 등 십여 개의 후원 기업들이 존재했다. 과연 추가되는 후원 기업들로 인해 오버워치 리그, 나아가서는 e스포츠 리그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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