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와 넷이즈 뒤를 이어 3위... 넥슨 28위 국내 게임사 상승기조 확연

넷마블이 지난해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규모 3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통계 전문 기업 앱애니는 금일(31일) 2017년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순위 상위 52개 기업을 공개했다. 이 통계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과 iOS 매출을 모두 합산한 수치를 기반으로 하는 통계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3N'은 이 통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1위와 2위를 차지한 텐센트와 넷이즈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세븐나이츠, 리니지2레볼루션 같은 게임들이 지난 1년간 계속해서 매출을 이끈 결과물이다. 

리니지M으로 성공적인 모바일게임 시장 데뷔를 한 엔씨소프트는 12위, 여러가지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갔던 넥슨은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약 6개월간 서비스 됐음에도 이 정도 매출을 견인한 리니지M의 흥행파워가 유독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국내 기업 중 게임빌(24위)과 카카오(51위)가 이번 통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일본 기업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선전 중이라는 모습도 이번에 공개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믹시(6위), 반다이남코(7위), 소니(8위), 스퀘어에닉스(13위), 겅호온라인(15위), 사이버 에이전트(16위), 코나미(17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모바일게임이 대부분 내수시장에 특화된 게임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의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 크기인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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