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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KOG 이창우 디렉터, "과거와 미래의 이야기를 함께 보고 싶다"‘그랜드체이스 for kakao’, 원작을 계승하지만 새로운 이야기로
정진성 기자 | 승인 2018.01.29 15:51

[게임플] 지난 25일, 카카오게임즈는 판교에 위치한 H스퀘어에서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이하 그랜드체이스)의 공동 인터뷰를 열었다. ‘그랜드체이스’는 지난 2015년 12월 31일 서비스를 중단한 ‘그랜드체이스 온라인’의 IP를 계승한 작품으로, 원작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게임이다.

KOG는 지난 해 10월, 게임의 CBT를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이제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총괄인 이창우 디렉터는 이날 “그랜드체이스라는 IP를 KOG의 이름으로 되살리고 싶었다”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원작을 그대로 계승하고자

‘그랜드체이스’는 원작의 정식 후속작인만큼 원작을 있는 그대로 가려 노력했다. 이창우 디렉터는 “그랜드체이스 팀이 해체되어 흩어졌을 때 가슴이 아팠다”며, “이번 작품을 준비하는 개발진이 대다수 PC 그랜드 체이스를 만들던 사람들이기에 기쁘다”라고 전하며 원작과 더불어 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윤승원 기획팀장은 “원작을 답습하기보다는 새롭게 이어나가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며 게임의 구성에 있어서도 원작을 계승했다고 전했다. 원작의 주인공인 ‘그랜드체이스 기사단’의 캐릭터들이 마계로 넘어가는 시점에서의 이야기를 이어받아 다시 진행 하는 것이다.

윤승원 기획팀장

실제로 이날 상영된 홍보 영상에서도 원작 주인공들의 마계 이동 이후의 행보가 담겼다. 원작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스토리를 다시금 재정리하고, 팬들이 아쉬웠던 부분을 모두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원작을 모르는 사람은 즐길 수 없나?’라는 질문에 이창우 디렉터는 “새롭게 접하시는 분들도 즐기실 수 있게, 스토리를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려고 한다”며, “원작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장치들도 마련했다”라고 말하면서 신규 유저 유입에 대한 우려도 불식 시켰다. 또한 원작의 스토리를 담은 던전을 이벤트로 내놓을 예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 그랜드체이스의 액션과 재미를 모바일에 담았다

‘액션의 명가’라고 불리는 KOG답게 액션에도 신경을 썼다. 이창우 디렉터는 “액션의 장르는 다양하다. 빠른 액션 장르가 있는가 하면 선택에 따른 전략적인 액션도 존재한다”며, ‘그랜드체이스’만의 색다른 액션을 설명했다.

‘그랜드체이스’는 쿼터뷰 시점의 액션 게임이다.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 턴제가 아닌 핵앤슬래쉬 전투를 차용했고, 스킬을 사용함에 있어서도 전략적인 요소를 넣어 전투에 있어 자동 전투보다는 수동 전투를 하게끔 유도했다.

이와 더불어 게임의 반복성에서 오는 지루함도 줄이려 노력했다. 이창우 디렉터는 “게임에서 반복적으로 던전을 도는 것이 싫었다”며, “그런 부분은 ‘원정’ 시스템을 이용해 최소화하고, 직접 플레이를 하는 재미를 얻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실제 게임의 ‘원정’ 시스템을 이용하면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일정 시간 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반복된 던전 플레이의 지루함을 줄이고, 수동 전투에서 오는 피로감 또한 대처하겠다는 의도다.

유저간 경쟁 콘텐츠에 있어서도, ‘이 영웅이면 무조건 이긴다!’가 되지 않도록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영웅 간의 상성, 운영, 콘트롤로 대전의 향방이 많이 바뀔 것이다”라고 전하며, 이어서는 “그랜드체이스를 플레이했을 때,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는 ‘전략을 얼마나 잘 수립하는가’ 였다”며, ‘그랜드체이스’만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 유저에 대한 시선도 원작 그대로

‘그랜드체이스’는 일반적으로 일명 ‘덱’을 꾸리는 게임들과 비슷하게 캐릭터를 뽑아 팀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이런 방식은 강한 캐릭터를 뽑아야 게임의 진행이 원활하기에 지나친 과금을 유도한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이창우 디렉터는 “과금만으로 좋은 캐릭터를 얻는 것은 불합리하다 생각해, 게임 내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게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금을 엄청나게 한다고 해서 급성장을 이루지는 않는 시스템을 구축해 비과금 유저의 박탈감을 줄이려 했다”고 전했다.

유저와의 행사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체이스 온리전’은 그랜드체이스의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이용해, 2차 창작물을 사고 파는 유저 간의 행사다. 하지만 이 행사는 게임의 서비스 종료로 인해 머지않아 막을 내리게 됐다. 이에 대해 이창우 디렉터는 “유저들의 큰 성원이 힘이 됐던 그랜드체이스이기에 이번 작품에서도 온리전이 진행된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유저들간의 소통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실제로 ‘그랜드체이스 온리전’은 서비스 종료 후에도 열렸다. 이때 KOG는 ‘그랜드체이스’의 서비스가 종료됐음에도 행사 비용과 입장료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세간에서는 ‘그랜드체이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쓴소리가 오가기도 했다. ‘죽은 게임을 왜 다시 살리냐’, ‘우리 애들을 다시 꺼내지마라’하는 등의 원작 팬들의 반응이 있었던 것. 이에 김효준PM은 “쓴소리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응원과 기대도 많이 있었다”며, “그렇기에 그랜드체이스만은 다시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고 좋아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김효준PM의 말처럼 현재 원작 팬들이 새롭게 부활하는 ‘그랜드체이스’에 거는 기대는 크다. 사전 예약은 이미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전부터 공식 카페와 커뮤니티에는 유저들의 기대감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창우 디렉터는 “과거와 미래의 이야기를 유저 여러분과 함께 보고 싶었다”며, “이제 다시 그랜드체이스로 유저분들과 소통을 하고 즐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곧 출시될 ‘그랜드체이스’의 과연 어떤 반응을 가지고 올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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