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엠게임 법무부 발표직후 주가 폭락

[게임플] 법무부가 금일(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뒤 가상화폐 가격이 곤두박질쳤다. 이에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추진하던 한빛소프트와 엠게임의 주가 또한 크게 떨어졌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보도된 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15%까지 떨어졌고 리플, 이더리움 등은 20% 넘게 하락했다.

한빛소프트와 관련주인 엠게임의 주가 또한 급락했다. 이번 사태로 이날 오후 14시 51분 한빛소프트[047080]의 주가는 -17.59%, 관련주인 엠게임[058630]은 -12.57%까지 동반 급락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지난 8일, 블록체인 플랫폼 및 가상화폐 개발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 선언했으며, ‘가상화폐공개(ICO)’도 추진해, 10만 이더리움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 전한 바 있다. 엠게임 또한 이달 중 자회사를 설립, 가상화폐 채굴 사업에 착수하려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온라인게임 보상, 마켓 등에 적용할 블록체인 개발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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