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연기가 관객 감소 원인으로 지목, 주말 기점으로 상승세 되찾을 것

[게임플 고광현 기자] '지스타 2017' 2일 차 관람객 수가 43,173명으로 집계됐다. 포항 지진에 따른 수능 연기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사무국은 18일 지스타 2일 차 관람객 수를 발표했다. 17일에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은 총 43,173명으로 동기간 전년대비 9% 감소한 수치다. BTB관에 방문한 유료바이어 수는 427명으로, 동기간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2017년 지스타는 개최 전날 발생한 포항 지역 지진과 이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때아닌 강추위로 예년보다 관람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오전 지스타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관람객들

하지만 첫 날인 16일에 집계된 관람객 수는 40,111명으로 동기간 전년대비 6% 증가하며 악조건에도 흥행 조짐을 보인 바 있다.

2일차 까지 종합해본 관람객 수는 총 83,284명으로 작년 수치인 84,962명보다 약 2% 줄어들었다. 올해 지스타 흥행의 분수령은 주말인 18일과 19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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