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패드와 마우스 조작의 차이 분명, 이를 개선할 수 있을지 내부에서 분석 중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엑스박스 버전에 PC와의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블루홀 김창한 이사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자들은 두 플랫폼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PC와 콘솔 간 네트워크 연계는 분명 우리가 원하는 일이며 기술적인 문제 또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PC와 콘솔 간 네트워크 연계 플레이는 입력 장치에 따른 불균형 문제가 있다. FPS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에서 콘솔 컨트롤러보다 키보드, 마우스가 좀 더 섬세하고 정확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 이사는 “게임의 경쟁적 측면을 고려하면 컨트롤러와 키보드 및 마우스 사이에 균형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문제 때문에 우리는 컨트롤러의 조준 지원 기능을 추가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지면 게임은 좀 더 즐거워질 수 있지만 조준 지원 기능이 없다면 콘솔 유저들이 받는 불이익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콘솔과 PC 플랫폼의 연계 플레이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올해 초 ‘기어즈 오브 워4’에 크로스 플레이가 영구적으로 추가된 사례가 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