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함이 감도는 얼굴 애니메이션과 모션, 지루하고 반복적 게임성이 발목 잡아

EA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가 혹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많은 시리즈의 팬들의 기대를 샀던 이 게임은 3부작으로 종결이 된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새로운 배경, 시대를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게임은 2014년 첫 정보가 공개된 이후 오랜 시간 개발돼 지난 21일 출시됐다. 하지만 출시 후 쏟아진 혹평과 논란이 겹치며 흥행전선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이미 출시 전부터 논란이 됐던 얼굴 애니메이션과 일부 모션 연출은 많은 해외 언론에서도 지적하고 있는 사항이다. 게임 내 등장 인물들의 눈 동자가 초점 없이 고정돼 있거나 대사와 전혀 맞지 않은 입 모양, 그리고 어색한 동작들이 많이 등장한다.

출시 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아 더욱 논란이 됐다. 일부에서는 게임 내 캐릭터들의 발연기를 보는 것 같다는 지적도 했다.

전투 부분 등은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단순 반복성이 강한 부가 임무와 매력 요소가 부족한 커스텀 마이즈, 그리고 허술한 이야기 구성 등도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싱글 플레이에서 장점 중 하나였던 전술 모드가 삭제된 점이나 동료 컨트롤 기능이 퇴보한 점, 게임 진행에서 발목을 잡는 버그 문제 등은 평점을 하락 시키는 요인이다.

오랜 개발 기간을 고려해도 평론가들 입장에서 호의적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게임이라는 것. 일부 해외 언론은 시리즈 명성을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린 망작이라고 평가했다.

유저들의 반응도 비슷하다. 멀티플레이 부분은 나름 호평을 줄 수 있다고 하지만 싱글 플레이 진행 시에 느끼는 단점은 평론가들의 언급과 흡사하다.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는 지난 21일 국내 정식 출시됐으며, 영문판이다.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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