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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 게임 안에서도 일을 한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 리뷰
고광현 기자 | 승인 2017.01.03 16:36

게임플에서 준비한 [ABCD]는 게임의 콘텐츠를 A(Action), B(Business model), C(Character), D(Design) 4가지로 나누어 분석하는 코너다.

이번 [ABCD] 게임은 유럽 대륙에서 직접 트럭을 운전하며 화물을 운송하는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이하 ETS2)>다.

 

Action - ★★★★★

직접 트럭을 운전하고 실제 트럭을 운전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최대 장점인 게임인 만큼 액션부분이 게임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ETS2의 운전 방식은 실제 트럭의 운전과 매우 유사하다. 차량 운전 관련 게임과는 다른 스티어링 조작 등의 트럭이라는 차종 특유의 운전감을 잘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액체 종류의 화물을 실은 트레일러를 운반할 때 액체의 흔들림에 따른 흔들림에 따른 ‘언더스티어’ 현상 이나 비가 올 때는 브레이크 능력이 25% 감소되는 등 실제 운전 같은 물리 구현을 뛰어나게 했다는 평을 받는다.

차선 위반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게임 진행 중 신호 위반을 하거나 야간에 전조등을 켜지 않으면 벌금을 물거나 좌회전은 모두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유럽의 교통법규를 따르는 등 실제 운전의 환경을 재현했다.

운전을 하면서 실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소소하지만 시뮬레이터 게임으로서 진짜 운전 같다는 평을 받게 하는 하나의 요인이 됐다.

따라서 트럭 시뮬레이터 게임인 만큼 실제 트럭을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충실히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액션 부문에서 만점을 매겼다.

 

Business model - ★★★★☆

ETS2의 개발사는 SCS 소프트웨어라는 체코의 게임 개발사다. 이 개발사의 트럭 시뮬레이터 게임은 2002년에 발매한 <Hard Truck : 18Wheels Of Steel>이 첫 게임이다.

이후 꾸준히 트럭 시뮬레이터 게임들을 발매하며 노하우를 쌓으며 히트작인 ETS2를 발매하기에 이른다.

게임의 가격은 한화 약 24,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동부 유럽이나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의 추가 지역이나 트럭의 외형을 추가하는 DLC가 꽤 많은 편이다.

하지만 본편 만으로도 ETS2의 재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에서 구매 가능하며 스팀에서는 주기적으로 본편 혹은 DLC가 포함된 합본을 할인하고 있으니 그것을 활용한다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Character - ★★☆☆☆

ETS2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트럭이다. ETS2는 실제 유럽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DAF, IVECO, MAN 등의 트럭 라이센스를 게임에 적용했다.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다른 트럭을 탈 때마다 트럭의 내부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트럭 내부의 인테리어와 트럭 각각의 운행 특성 등 개발사의 꼼꼼한 고증이 게임에 그대로 나타난다.

또한 ETS2에서는 직접 화물 운송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 게임 초반에는 타 회사의 화물을 운송해주는 일용직으로 일하게 되지만 그렇게 모은 돈으로 드라이버를 고용하고 트럭을 구매해주면서 본격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다만 회사 운영은 난이도가 꽤 낮은 편이다. 드라이버 고용과 드라이버의 트럭을 구매하기 위한돈을 모으는 것이 일단 힘든 편인데 그것을 해내고 나면 게임 중후반의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일단 고용한 드라이버들은 사고를 내거나 화물 운송업무를 하는데 있어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레벨이 오를수록 많은 돈을 벌어온다.

때문에 드라이버가 늘어나면 유저 본인은 화물 운송을 하지 않고 운전을 하며 여행을 다녀도 된다.

이 점은 다소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트럭 운전과 화물 운송이라는 ETS2 본연의 재미에는 충실하기 때문에 큰 단점이 아니기도 하다.

 

Design - ★★★☆☆

ETS2의 그래픽은 이미 퀄리티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운전 시 보이는 주변 풍경의 퀄리티와 속도가 빨라질수록 풍경이 빠르게 지나가는 물리표현 등 실제 운전의 느낌을 최대한 내기 위해 개발진이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게임들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그래픽 수준이지만 큰 유럽 대륙을 중간 로딩 없이 누빌 수 있다는 점과 최적화 수준을 생각하면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전체적인 그래픽은 우수한 편이지만 도시 내부의 표현은 다소 아쉽다. 실제로는 대도시지만 게임에서의 표현은 작은 중소도시처럼 느껴지는 도시의 표현이 게임의 몰입에 방해되기도 한다.

유럽 대륙은 매우 넓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에 알맞은 스케일의 축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실제 운전처럼 두 시간이 넘는 운전을 게임으로 하는 유저는 없기 때문이다.

ETS2는 그것을 잘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거리 운행과 단거리 운행 모두 지루하거나 짧다는느낌이 들지 않는 알맞은 스케일의 축소를 해냈다. 오랜 시간 트럭 시뮬레이터 게임을 개발해 오면서 쌓인 노하우로 보인다.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국내 도로에 지친 유저라면 오늘 저녁은 라디오를 들으며 장활한 유럽 대륙을 느긋하게 트럭으로 누비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 자신도 모르게 운전을 하며 맥주 한 캔을 따고 있을 지도 모른다. 물론 현실에서 음주운전은 금물이다.

고광현 기자  licht@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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