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PG, JRPG, 전략 등 장르 가리지 않은 명작들 할인 리스트에
추천 협동 게임 '씨 오브 시브즈', 명작 인디 게임 '피자 타워' 등 최대 할인

연쇄 할인마 스팀이 2024 첫 대규모 할인 ‘스프링 세일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 인기를 구가한 AAA 타이틀부터 최신 JRPG 명작과 인디 게임 수상작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할인 리스트에 올랐다.

 

■ 용과 같이8 20%↓ 63,840원, 첫 할인, 역대 최저가 기록

‘용과 같이8’이 출시 2개월 만에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메타 스코어 90점으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비평가 점수를 받은 게임이다. 또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며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 1분기 JRPG 약진에 크게 일조했다.

거대한 게임 볼륨, 다양한 게임 플레이, 엉뚱한 사이드 퀘스트, 역동적인 턴제 전투 등의 호평이 붙는 게임이다. 2대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의 매력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작에 대한 이해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시리즈 7편은 가능한 플레이하는 것이 추천된다.

■ 디아블로4 50%↓ 42,500원, 역대 최저가 기록

‘디아블로4’가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대 40% 할인율에 그치던 ‘디아블로4’가 반값 할인에 돌입한 것. ‘디아블로4’는 스팀 입점 이후 한 달에 한번 꼴로 할인을 진행해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반값 세일은 꽤 매력적으로 보인다.

출시 후 그리고 최근까지 유저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는 점 그리고 시즌을 통해 언제든지 평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기대를 받고 있다. 캐주얼 ARPG, 핵 앤 슬래시 장르 경험을 원한다면 이번 봄 할인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다.

■ 발더스 게이트3 10%↓ 59,400원, 역대 최저가 동률

2023 게임 어워드와 스팀 어워드 ‘올해의 게임(GOTY)’ 선정작 ‘발더스 게이트3’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12월 할인 이후 두 번째 할인이다. 할인율이 크진 않지만, 정상가에도 매력적이었던 게임이었으니 이번 할인은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식 출시와 함께 CRPG 명작으로 남은 ‘발더스 게이트3’는 최근까지도 스팀 유저 순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평균 동시접속자 수 약 10만 명으로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 씨 오브 시브즈 50%↓ 19,700원, 역대 최저가 동률

친구들과 해적이 되어 해적선에 승선하고 싶다면 '씨 오브 시브즈'가 이번 스프링 세일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다. 씨 오브 시브즈 2024 에디션이 50% 할인한 19,700원에 판매된다.

출시 직후 빈약한 게임 플레이 콘텐츠 불안정한 서버 문제 등으로 혹평을 받았으나, 2020년 PC 출시 이후 꾸준히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유저 평가가 반등했다.

현재 시즌11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 그래픽과 사운드 등의 디자인 요소에 대한 칭찬이 많고 게임 플레이도 전반적으로 훌륭하다는 평가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면 즐거움을 배로 느낄 수 있다.

■ 크루세이더 킹즈3 60%↓ 22,000원, 역대 최저가 기록

‘크루세이더 킹즈3’가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비평가 평점 90점,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커뮤니티에서 흔히 막장 정치 드라마로 유명한 이 게임은 중세를 배경으로 가문을 운영해 세를 떨치는 것이 목표다.

다만 게임 플레이 타임이 늘수록 콘텐츠 부족으로 DLC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유저 평가가 많다. 또 DLC마다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비판이 있다. 최근 신규 DLC ‘죽음의 전설’도 비슷한 평가가 있지만, 게임을 한 번도 즐겨보지 않은 유저라면 DLC 없이도 본작으로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는 있으니 구매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

■ 데이브 더 다이버 25%↓ 18,000원, 역대 최저가 기록

‘데이브 더 다이버’가 25% 할인율로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출시 후 메타크리틱 머스트 플레이 배지를 거머쥐고 다수의 시상식에서 호명되는 등 지난해 명작 반열에 올랐다. 6월 출시 이후 스팀 유저 평가는 아직까지 압도적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해양 어드벤처와 경영의 절묘한 결합,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한 이야기 전개, 넘쳐나는 서브 미션과 미니 게임까지 여러 면에서 호평 받는 작품이다. 아직 게임을 경험해보지 않은 유저라면 이번 기회에 게임을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 씨 오브 스타즈 22%↓ 29,250원, 역대 최저가 기록

2023 더 게임 어워드 최고의 인디 게임상을 수상한 ‘씨 오브 스타즈’가 3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JRPG 특유의 감성을 잘 살린 게임으로 평가 받는다. 수려한 도트 그래픽과 선형적인 게임 진행 방식, 성장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JRPG 황금기를 연상시키는 OST까지 호평 받았다. 덕분에 오픈 크리틱 89점,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유저에 따라 평가가 나뉘며 호불호가 강한 게임으로 논의된다. 부족한 캐릭터 개연성과 유치한 대사, 피로를 유발하는 전투 시스템 등이다. JRPG 감성과 취향을 세련된 도트 그래픽으로 느껴보고 싶은 유저에게 추천한다.

■ 피자 타워 33%↓ 14,070원, 역대 최저가 동률

지난 해 인디 장르에서 돌풍을 일으킨 게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피자 타워’다. ‘와리오 랜드’ 시리즈에 영감을 받은 2D 플랫포머로 90년대 만화를 생각나게 만드는 카툰 스타일 아트가 매력적이다.

가장 중요한 게임 플레이는 빠른 속도로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스피드런’이 중심이다. 흔히 ‘소닉 더 헤지혹’에 견주어지며 초고속으로 스테이지를 주파하는 묘미가 훌륭하다는 평가다.

오픈 크리틱 비평가 점수 91점,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 긍정적을 기록, 비평가와 유저 모두 사로 잡은 마성의 인디 게임이다. 현재 한국어 공식 지원이 없는 것이 유일한 흠이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