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만화 원작 액션 RPG, '드래곤 퀘스트' 협었했던 ILCA가 개발
4월 25일 글로벌 출시, 신규 캐릭터 '안'과 함께 오리지널 스토리 선보여

일본의 유명 만화 ‘드래곤볼’의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의 타계 이후, 그의 유작 ‘샌드랜드’를 향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8일, 토리야마 아키라의 부고가 전해졌다. 향년 68세, 사인은 급성 경막하 혈종이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 동료 작가들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을 사랑했던 모든 이들, 심지어는 한 국가의 정부까지도 그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는 생전 그의 작품이 전 세계 문화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당연히 게임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그의 대표작 ‘드래곤볼’을 원작으로 한 무수히 많은 게임이 출시되었으며, ‘드래곤 퀘스트’, ‘크로노 트리거’ 등 여러 게임에도 그의 손길이 묻어 있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으로 유작이 된 작품도 있다. 2000년에 연재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 ‘샌드랜드’가 바로 그것이다.

샌드랜드는 물이 사라진 사막을 배경으로, ‘환상의 샘’을 찾는 여정에 나선 인간 ‘라오’, 그리고 그의 여정을 돕는 악마의 아들 ‘벨제붑’과 그의 수하 ‘시프’의 일대기를 다룬 액션 RPG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로 토리야마와 협업했던 개발사 이루카(ILCA)가 개발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선 원작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와 함께 오리지널 캐릭터 ‘안’도 등장한다. 정비사인 그녀의 도움을 받아 플레이어는 ‘배틀 탱크’, ‘모터바이크’ ‘점프 메카’ 등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한 메카와 함께 모험을 펼치게 된다.

샌드랜드의 게임은 4월 25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 Xbox를 통해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게임 출시에 앞서 3월 20일에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