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던전앤파이터에서 '광룡 히스마' 토벌 후 배신당한 영웅으로 등장
혈기 이용한 기술과 새로운 지역 '엠바스'에서 펼쳐지는 보스전 선보여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액션쾌감’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독특한 2D 횡스크롤 기반의 액션을 선보였던 던전앤파이터의 뒤를 이을 차기작 카잔의 개발이 한창이다. 개발사 네오플은 카잔을 통해 내로라하는 명작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3D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다.

다행히 이번 네오플의 도전에 대한 국내외 게이머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7일 열린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에서 공개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는 많은 해외 팬들의 기대를 자아냈고, 올해 1월 진행된 카잔의 첫 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선 참가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손맛 있는 액션과 강렬한 연출로 잘 꾸며진 보스와의 전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렇다면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카잔은 대체 누구일까. 그는 800년 전 아라드에 존재했던 ‘펠 로스 제국’의 장군으로, 친구 ‘오즈마’와 함께 제국을 침공한 용 ‘광룡 히스마’를 토벌한 인물이다. 다만 이후 누군가의 계략에 의해 그는 황제에게 배신당해 두 팔의 힘줄을 모두 끊긴 채 ‘추방자의 산맥’에 유배된다.

지난 트레일러에선 불의의 사고로 마차가 추락하면서 풀려난 그가 힘을 회복하는 모습이 등장했다면, 이번 영상에선 본격적으로 히스마의 부하로 추정되는 용인들과의 전투가 펼쳐진다.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은 낯선 지역 ‘엠바스’에서 강력한 보스인 ‘바이퍼’와의 전투 장면도 등장했다.

‘퍼스트 버서커’라는 이명에 걸맞게 혈기를 이용한 기술들도 눈에 띈다. 혈기로 창을 만들어 적을 찌르거나 멀리 있는 적에게 이를 던지기도 하고, 원작의 버서커처럼 검을 만들어 적을 강하게 베는 공격도 구현됐다.

카잔의 개발을 맡은 윤명진 PD는 “카잔은 PC와 콘솔 플랫폼 동시 준비 중인만큼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글로벌 콘솔 이용자분들께 카잔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네오플의 강력한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DNF 유니버스’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세련된 액션성, 독창적인 그래픽을 토대로 이용자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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