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CEO "매우 특별한 타이틀 중 하나, 팬들 성원에 감사"
SIE 재팬 스튜디오와 공동 개발, IP 소유자 소니 답변 기다려야

전 세계 게이머들은 이제 ‘엘든 링’ DLC를 얻었다. 그렇다면 ‘블러드본’ 리메이크나 후속작은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 프롬 소프트웨어의 CEO이자 디렉터인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미야자키 디렉터는 IGN 재팬과의 인터뷰에서 ‘블러드본’ 속편에 대해 “유감스럽게도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기본적으로 우리가 어찌할 수 있는 IP가 아니라 대답할 수 없다”고 답했다. ‘블러드본’은 프롬 소프트웨어와 SIE 재팬 스튜디오가 공동 개발한 작품이지만, IP의 소유권은 온전히 소니에 있다.

미야자키 디렉터는 자주 ‘블러드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에도 매우 특별한 타이틀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유저가 좋아해 주는 것은 기쁘지만, 프롬 소프트웨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답해 현재로선 프롬 소프트웨어 측에서 리메이크나 리마스터 또는 후속작 준비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블러드본’은 2015년 출시 이후 비평가와 장르 팬들을 사로잡으며 프롬소프트웨어의 레벨 디자인과 개발 역량을 확인시킨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 수년 간 리메이크 요구를 받아왔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PS4 버전 30fps에 머물러 있다.

소니의 주도적인 정보 공개 없이는 ‘블러드본’ IP 향방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가 ‘블러드본’으로 외부의 관심을 모은 것도 2022년 10월이 마지막이다. 최근 몇 년간 ‘블러드본’에 대한 소식은 잠잠해졌다.

‘엘든 링’ DLC 출시로 프롬 소프트웨어가 세간의 관심을 다시 모으는 가운데 ‘블러드본’ 리메이크에 대한 요구도 모인다. 소니가 팬들의 요구에 답변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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