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 PvE 모든 콘텐츠에서 강점 발휘하는 올라운더 클래스

[게임플] 넥슨의 MMORPG ‘히트2’에 신규 클래스 ‘스위퍼’가 등장한다. 

히트2 박영식 PD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에 개발자의 편지로 EPIC TALE Ⅲ 첫 번째 에피소드 ‘사신의 격노’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기간 한정으로 빠르게 성장 가능한 ‘부스팅 서버’와 스위퍼를 포함할 예정이다. 

부스팅 서버는 신규 유저들의 유입과 성장을 돕는 장치로, 기존 서버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특화 서버다. 제한된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경험치와 골드 획득량 부스팅 혜택으로 보다 빠르게 레벨을 높일 수 있다. 부스팅 서버 운영 기간이 종료되면 기존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다. 

또한 22일 사신의 격노 업데이트의 하이라이트, 스위퍼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스위퍼는 히트2 최초의 광역 근접 클래스로 낫을 사용한다. 특히 ‘격노’라 불리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3월의 히트투데이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지만 스위퍼에 대한 정보는 전작과 이전의 히트2 관련 영상에서 단편적으로 공개된 바 있다. 

히트2 출시 전 넥슨 최성욱 사업 본부장은 원작에서 가장 애착을 가졌던 캐릭터로 ‘아니카’를 꼽으면서, 히트2의 첫 번째 신규 클래스 또한 낫을 사용할 것이라 예고했다. 아니카는 히트의 시작을 장식했던 최초 클래스 4종 중 하나로, 자신의 키만큼 거대한 낫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당시 비교 대상으로 원작의 아니카가 언급됐었던 만큼, 스위퍼는 근접 물리 딜러 클래스일 것으로 예상됐다. 아니카의 경우 신체를 날렵하게 회전시키며 낫을 휘두르고 다수의 타격을 단시간에 몰아치기에, 쌍검 클래스와 특징을 상당부분 공유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히트투데이 영상에서도 짧게 소개됐다. 스위퍼는 전투의 구도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스킬을 가진 올라운더 클래스이며, PvP뿐만 아니라 PvE에서도 두루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 

이와 함께 히트2는 사신의 격노 업데이트 전까지 기존 클래스 스킬에 대한 밸런스 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 주부터 신규 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다른 클래스들도 뚜렷한 경쟁력과 이점을 가질 수 있도록 일부 스킬의 밸런스 패치를 진행한다. 

가장 먼저 언급된 스킬은 둔기 클래스의 ‘세크리파이스 실드’, '언브로큰 마인드'와 활 클래스의 ‘마나 리커버리’, 보주 클래스의 ‘앱솔루트 블레싱’이다. 

박 PD는 “이외에도 4번째 필드 지역 ‘폰투나스’와 복구권 세트, 신규 콘텐츠 역시 순차로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이번 복구권은 수량이 제법 되는 만큼 기대를 충족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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