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겐 상태이상을, 아군에겐 다양한 버프를 지원하는 원거리 클래스

[게임플] 사소한 수치 변화가 전투의 승패를 결정하는 대규모 PvP에서 ‘지팡이’의 다양한 버프 스킬은 아군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지팡이는 이름 그대로 해당 장비를 사용, 원거리에서 마법을 사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아군에게 이로운 버프를 전달하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다. 스킬 구성이 피해를 입히는데 집중된 ‘활’과 달리, 적에게 디버프를 걸어거나 자신과 아군의 체력 및 능력치를 높이는 효과로 구성되어, 파티 콘텐츠에 인기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전에 공개된 주요 기술 소개 영상에 등장한 지팡이의 특징은 공방일체에 가까운 전투를 선보였다. 적을 다양한 공격 스킬로 타격하면서 자신에게 버프를 거는 듯한 모션을 선보이며, 안정적으로 사냥을 진행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공식 카페를 통해 지팡이의 대표 스킬들을 사전에 공개했다. 심판의 창은 스킬명 그대로 심판의 창을 소환, 적에게 내리꽂아 마법 피해를 주고 일정 확률로 제압하는 공격 스킬이다. 여기에 빛의 갈림길로 제압한 대상에게 마법 피해를 주면 연쇄 효과가 발동되어,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외에도 지팡이의 공격성을 보조하는 스킬들은 다양하다. 진공 폭발은 순간적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폭발시켜 대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일정 확률로 속박한다. 마력 폭주는 일정 시간동안 상대를 거칠게 공격하는 일종의 강화 스킬로 제압 대상을 공격하면 추가 피해를 입힌다. 

버프 스킬 또한 유용하다. 신속한 회복은 신성한 힘으로 대상의 생명력을 즉시 회복시킨다. 모두 치유는 해당 효과를 범위 내 아군으로 확장하며, 신의 축복은 대상이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보호의 날개는 일정 시간동안 공격하지 못하는 대신, 모든 피해와 상태 변화에 면역되는 강력한 스킬이다. 

PvP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아키에이지 워 특성상 지팡이는 진영에 결코 빠져서는 안 될 클래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상태이상 효과를 가하는 공격 스킬과 더불어 클래스 중 아군에게 이로운 버프를 전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PvE에서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MMORPG에서 레이드 등의 특수 던전들은 물약의 제약이 있는 경우도 있는 만큼, 해당 던전에서 지팡이 유저의 숙련도는 공략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지팡이 유저가 어떤 스킬을 획득했고 클래스에 대한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 일종의 검증 과정을 거치는 일도 예상된다. 파티 전체의 생존과 이어지는 클래스인 만큼 수요가 않지만 그만큼 책임 또한 무겁기 때문이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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