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군중 제어 효과와 광역 버프 스킬로 팀의 '안정성' 향상

[게임플] 다양한 세력과 캐릭터들이 싸우는 ‘아키에이지 워’의 전장에서 ‘한손검’의 군중 제어 스킬은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손검은 검과 방패를 동시에 다루고 두 장비를 활용해 전투를 주도하는 근접 공격 캐릭터다. 근접전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스타일은 양손검, 단검과 공통점이 있지만 방패를 활용해 적을 기절시키고 멀리 있는 상대를 끌어오는 등 다른 직업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키에이지 워는 주요 기술 소개 영상을 통해 한손검의 특징을 미리 선보인 바 있다. 영상에서는 적에게 상태 이상을 걸뿐만 아니라 일종의 광역 보호 스킬을 발동해서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듯한 스킬도 선보이는 한손검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한손검의 개성을 대표하는 스킬도 소개됐다. 방패 휘두르기는 말 그대로 검 대신 방패를 사용해서 대상에게 근접 피해를 주고 일정 확률로 기절 상태를 만든다. 여기에 강타 스킬로 적에게 피해를 주면 기절 대상 공격 시 추가 피해를 입히는 연쇄 효과가 발동되어, 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당기기는 PvP 상황에서 적 주요 딜러를 원거리로 노릴 수 있는 기술이다. 황금빛 사슬을 던져 대상을 일정 확률로 당길 수 있는데, 대상이 길드원이면 반드시 당겨오고 피해를 주지 않는다. 

철벽의 결계는 PvP와 다인 전투 콘텐츠에서 인기리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황금빛 결계를 생성해서 자신과 파티원에게 철벽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 철벽은 결계 내에 위치한 유저들을 기절 발생 기술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강력한 효과다. 

만약 아키에이지 워의 전투가 대규모로 진행되어 세력vs세력 형태로 힘을 거루는 형태라면, 한손검은 PvE와 PvP 모두에서 인기리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적인 방어력 증가 스킬과 기절 효과, 광역 버프 스킬까지 갖춘 만큼 파티 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MMORPG에 비해 빠른 공격속도를 강조했던 아키에이지 워에서 한손검의 장점이 어떻게 발현될지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일반적으로 탱커 클래스는 피해량보다 팀 전체의 승리를 목표로 두는 경우가 많았는데, 빠른 공격속도를 토대로 격수로서 활약할 기반이 엿보인다. 

다만 모바일 MMORPG에서 근접 공격 캐릭터의 인식을 감안했을 때, 장점과 함께 단점도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근접 공격 캐릭터 특성상 당기기를 제외하면 상대와의 거리를 좁힐 수단이 없어, 사냥과 PvP에서 불리하게 여겨질 수 있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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